‘누가 먹다 남겼나’ 월드콘 꼬다리만 모아놨다는 편의점 신상
누가 먹다 남겼나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 ノ 여러분은 콘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나요?! 밥심은 콘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번씩 콘 아이스크림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초코 부분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그게 먹고 싶으면 항상 콘 아이스크림을 먹어야만 했던 지난 세월.. 그런데 최근 월드콘을 먹다 남긴 것 같은 비주얼의 과자들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달려가 봤어요! (੭ ᐕ) ੭*⁾⁾
지난달 중순에 출시했다고 하는데 CU에서 ‘꼬다리 초코콘’만 발견하고, 정확히 3주 만에 GS25에서 ‘와플 초코콘’을 발견했어요.ㅠ 하나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꼭 두 가지를 비교해 보겠다는 의지로 3주를 기다렸답니다. ㅋㅋㅋ
제품 정보
패키지부터 크기 차이가 나긴 하지만 겉보기에는 멀쩡한(?) 두 가지 초코콘. 가격은 와플 초코콘 3,000원, 꼬다리 초코콘 1,500원이었어요! 96g과 40g으로 중량도 2배 이상 차이 나서 그런지 가격도 2배나 차이 나더라구요.
와플 초코콘 먼저 확인해 보면 패키지부터 누가 봐도 월드콘이 연상되는 색 조합과 디자인이었어요. 이러니까 더 기대되는걸..? ✦‿✦
꼬다리 초코콘은 패키지부터 귀여운 핑크 컬러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월드콘 꼬다리 부분임을 알려주더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유통기한이 구매 시점으로부터는 3주도 되지 않았는데 이미 지나버린 것.. (о゚д゚о) 과자 치고 유통기한이 왜 이렇게 짧죠..? 아니면 1년 전쯤에 미리 만들어둔 건가..
그.. 그래도 그건 유통기한이니까, 섭취 기한은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둘 다 오픈해 봅니다. 와플 초코콘은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아직 비주얼이 보이지 않았어요. 꼬다리 초코콘은 바스락거리는 플라스틱 용기와 함께 와르르 바로 등장! 에유~ 진짜 쪼꼬맣잖아 ๑❛◡ુ❛๑
확실히 깔끔하게 하나씩 포장되어 있는 와플 초코콘은 그 속을 열어봐도 얌전하게 들어있는데, 꼬다리 초코콘은 한꺼번에 뒤죽박죽 몰려있어서 그런지 뭔가 소란스러운 느낌. ㅋㅋㅋ 아무래도 여러 개가 함께 포장되어 있다 보니 자잘한 부스러기도 많더라구요.
포장을 다 벗기고 슬쩍 보면 거의 똑같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과자 부분의 색도 다르고 크기도 꽤 차이 나서 얼른 재 보니 와플 초코콘이 길이와 지름 모두 0.7cm씩 길었어요! Σ( ° o °)
무게도 각각 재 봤는데 정량과 크게 차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와플 초코콘은 총 8개, 꼬다리 초코콘은 총 10개로 개수는 꼬다리가 2개 더 많지만 무게는 엄청 가벼웠어요.
단면은 어떨지 궁금해져서 칼로 자르려고 하는데, 얼마나 단단하던지 힘을 엄청 줘서 겨우 부쉈어요.. (?) ㅋㅋㅋ
꼬다리 초코콘은 와플 초코콘에 비해 과자 부분이 잘 잘려서 아주 미세하게 조금 덜 단단한 느낌. 그래도 웬만하면 칼은 사용하지 마세요.. (⊙_⊙)
이제 힘들게 잘랐으니 한번 먹어본 밥심. 생긴 건 비슷해도 맛은 조금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맛이 비슷해서 계속 먹어봤어요. ㅋㅋㅋ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와플 초코콘은 바삭한 와플과자라 씹을 때 더 딱딱하게 느껴지고, 꼬다리 초코콘의 과자는 웨하스의 퍼석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적 부드럽게 씹혔어요!
초코 부분도 정말 비슷했는데 와플 초코콘은 약간 밀크초콜릿 맛이라면, 꼬다리 초코콘은 코코아 향이 조금 더 진해서 다크초콜릿 맛이더라구요! 이제 추워서 아이스크림은 먹기 싫고 초코 꼬다리는 먹고 싶을 때 딱 먹기 좋을 듯. ( ´͈ ॢꇴ `͈ॢ)・*♡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꼬다리 초코콘만 종종 있음 / ★★개 반
정말 월드콘 꼬다리와 비슷했어요! 콘 아이스크림의 초콜릿 부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상품으로까지 나온 것 같은데 거의 똑같았어요. 그런데 두 가지 중에서 ‘꼬다리 초코콘’이 다크초콜릿 맛이 나서 더 좋았고,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종종 생각날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과자도 비교적 덜 딱딱해서 제 입맛에 딱! 😀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거의 없음 / ★개 반
한 번쯤은 사 먹어볼만하지만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아요. 저는 아이스크림에 있는 꼬다리가 수분 때문에 촉촉하고 그만큼 더 부드러워서 좋아한 거였는데, 이 초코콘은 수분기 하나 없이 정말 딱딱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월드콘 꼬다리 부분을 과자로서 최대한 잘 살린 것 같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