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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를 확 풀어주는 전국 해장국 신흥 강자 5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는 한 그릇, 해장국의 모든 것이 담긴 전국 맛집 리스트. 지역별로 꼭 가봐야 할 해장국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많은 노동자들의 하루는 늦은 밤부터 시작된다. 용문동 어느 시장에서는 저녁 9시 경부터 속속 도착하는 식자재 차량들이 밤 거리를 밝힌다. 쉬지 않고 이어지는 야간 작업을 마친 뒤 이른 아침 식사로서 주린 배를 채워주는 것은 다름 아닌 해장국. 


근처의 창성옥과 용문해장국 등 해장국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새벽부터 문을 열고 상인들의 반긴다. 구수한 사골 육수, 넉넉히 들어간 소뼈, 하나하나 큼직한 선지에 시원한 배추까지! 빈틈없이 가득 찬 뚝배기의 펄펄 끓어오르는 소리만으로도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이고 응원이다. 넘쳐흐르는 국물에 봉긋 솟아오른 건더기를 바라보며, 오늘도 부지런히 시작했음에 만족하고 기운찬 첫 숟가락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한 켠에는 전날 마신 술을 씻어내려는 직장인들이 해장국을 먹고 있다. 숙취가 담긴 눈으로 뜨거운 국물 한 숟갈을 떠넣고는, 이마에 맺히는 땀을 훔치며 조용히 속을 달랜다. 국물 속 깊숙이 배어든 사골의 진한 풍미와 푹 삶아진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제의 과음을 조금씩 덜어내는 듯하다. 해장국집의 새벽은 그렇게 각자의 피로와 후회를 녹이며 다시금 하루를 향해 나아갈 힘을 보태는 시간이다.


해장국이라는 음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우리네 삶의 장면들이 아닐까. ‘해장국집’이라는 제목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화폭에 담고 싶은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술로 쓰린 창자를 푼다'라는 뜻의 한자는 '해정'(解酊)이다. 이 '해정'의 한자어가 포함된 해정국이 훗날 해장국이 된 것이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며 찾아든 외국인들의 식사로 소고기 부산물이 수시로 남자, 주변 식당에서 이것을 이용해 끓인 국이 노동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이 시작이었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해소에 최고여서 해장국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여전히 이 시절 해장국집의 정취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자 이후 해장국집들의 모델이 된 곳이 바로 종로의 청진옥. 이 청진옥부터가 한양 도성의 동소문으로 땔감을 들이는 노동자들이 땔감을 내리고 술과 해정국으로 허기를 달랬던 노포이다.


일찍이 귀한 단백질을 여럿이 나누어 먹기 위해 '탕'이 고유한 음식으로 자리 잡은 우리네 음식 문화에서, 초창기의 해장국 또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발맞추어 진화한 ‘탕 문화’의 한 갈래였다. 그렇게 탄생했던 투박한 국물 음식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며 성장하였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띄게 되었다. 단순히 탕 문화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음식을 뛰어넘어 그 자체로 새로운 식문화의 하나로 입지를 굳혀 나갔다. 그렇게 완성된 음식이 도시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며 빼놓을 수 없는, 우리에게 친숙한 오늘날의 해장국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노동자들이 일과 술로 이어진 피로와 숙취를 해장국 한 그릇으로 밀어낸다. 노고를 위로하고 응답하기 위해, 항시 묵묵히 끓어오르는 것 또한 해장국 한 그릇이다. 이만큼의 사람 냄새, 인간미가 해장국 한 그릇에 얽혀 있다. 우리네 삶과 함께 뚝배기에 담기고 비워지는 그런 음식이라,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라면 유독 더 자주 찾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주는 바로 이런 사람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해장국 맛집 5곳을 준비했다. 뚝배기 속 펄펄 끓어오르는 해장국과 정(情)이, 어려움 속 지친 마음에 따스한 응원의 손길이 되어 주길 기원한다.


서울 해장국 맛집으로는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시청 무교동북어국집, 용산 용문동 창성옥, 삼성동 중앙해장, 독립문 대성집, 부암동 장모님해장국, 용산 용문해장국, 남산 후암동 일미집, 압구정 신미식당, 광화문 할매집, 동대문 대화정 진짜해장국, 마포 모이세해장국, 종로 영춘옥, 잠실 풍년뼈다귀해장국, 광화문 청진옥, 마포 서씨네해장국, 양재 삼식이감자탕뼈해장국, 망원동 일등식당, 성수 소문난성수감자탕, 강남역 강남진해장, 영등포 호박집, 잠실 석촌호수 주은감자탕, 이태원 한남동 24시뼈다귀감자탕, 성북 고려대 태조감자국, 서촌 통인감자탕, 여의도 따로국밥, 논현 방일해장국, 중랑 용마해장국, 광화문 뚝감, 목동 오가네찹쌀순대, 신사 압구정면옥, 양재 한국순대, 신설동 옥천옥, 남대문 진주집, 남대문 은호식당, 북한산 샘터마루, 북한산 인수재, 시청 잼배옥, 북아현 북성해장국, 종로3가 종로설렁탕, 종로 소문난집 등이 유명하다.


전국 해장국 맛집으로는 인천 동인천 송림동해장국, 인천 동인천 평양옥, 인천 삼화정, 인천 주안 풍전식당, 동인천 삼강옥, 인천 해장국집, 수원 북문 유치회관, 수원 그집해장국, 수원 신사강정육점식당, 성남 분당 서현 서울24시감자탕해장국, 분당 정자 솔밭해장국&해장국, 분당 서울감자탕, 고양 화정 원당헌, 고양 유가네원조양평해장국, 안양 안양감자탕, 포천 파주골해장국, 오산 새말해장국, 양평 양평신내서울해장국, 양평 본가양평해장국, 가평 방일해장국, 가평 유명산가마솥할머니해장국, 이천시 쌍용해장국, 대전 관저동 남주동해장국, 강원 물곰식당, 만남의식당, 최옥란 할머니순두부, 감나무식당, 백담황태구이, 백담순두부, 황태회관, 오대산가마솥식당, 대전 유성 청주해장국, 대전 선화동소머리해장국, 청주 개신동해장국, 청주 남주동해장국, 괴산 서울식당, 괴산 토속정, 보은 이원식당, 제천 아사감자탕, 충주 운정식당, 예산 뜨끈이집, 전주 육일식당, 광주 상무 왕뼈사랑, 목포 해남해장국, 해남 전주식당, 무주 무주뚝배기, 부산 동래 두리양평해장국, 부산 수영 새벽집, 부산 바로해장, 고령 대원식당, 대구 대명 대덕식당, 경주 팔우정해장국, 거제 진짜우리순대, 영주 명동감자탕, 영월 동강다슬기, 영월 다슬기향촌성호식당, 제주 은희네해장국, 제주시 우진해장국, 제주시 백성원해장국, 제주 남원 미향해장국, 제주시 산지해장국, 제주시 모이세해장국, 제주시 곰해장국, 제주시 미풍해장국, 제주 삼일해장국, 함덕골목, 삼일식당, 충주 투가리식당, 충주 만나밥집 , 괴산 괴산올갱이해장국, 보은 배영숙산야초밥상 등이 있다.

1. 인위적인 느낌 없이 순수한 국물, 서울 아현 ‘북성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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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처럼 건강한 스타일의 해장국이 반겨 주는 푸근한 맛집. 대표 메뉴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비주얼의 ‘해장국’이다. 뽀얗게 우러난 사골국 스타일의 국물은 마치 백색의 도화지 같은 맛. 반찬으로 따로 주는 선지는 흔히 만나기 힘든 정도의 신선함이 남다르다. 그대로 쪼개어 먹어도 좋고, 넉넉히 들어간 우거지와 같이 먹는 맛도 좋다. 


국물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추지와 양념장을 활용해 입맛에 맞게 커스텀해 즐기되, 첫 입은 아무것도 더하지 않은 순수의 맛 그대로 즐겨 보길 권한다. 쌀뜨물처럼 고운 육수를 보다 순수하게 고스란히 느껴 보고 싶다면 ‘곰탕’도 좋다. 슴슴하지만 잡내 하나 없으면서도 구수한 맛이 은은하게 감도는 자연스러움이 결국에는 한 뚝배기를 전부 비워내게 만든다. 


대단한 특별함보다는 엄마의 정성 어린 밥처럼 건강하고 부담없는 맛의 해장국을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추천한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35길 7 

▲영업시간: 평일 06:00 - 20:00, 토요일 06:00 - 19:30(B·T 15:3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해장국 1만1000원, 곰탕 1만1000원 

▲후기(식신 어마마마987): 사무실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하철로 3정거장 정도) 곳에 자리잡고 있어 식사하러 종종 찾은 곳

2. 입맛 당기는 우거지와 맑은 국물의 만남, 대전 유성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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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들이 사랑하는 특별한 뼈해장국을 만날 수 있는 맛집. 대표 메뉴 ‘뼈다귀탕’의 포인트는 맑고 깔끔한 국물과 넉넉히 올라가는 우거지다. 기본적으로 맑게 뽑아 내는데다 들깨 가루 등도 일체 넣지 않아 보기에도 산뜻한 국물은 입에서 걸리는 부분 하나 없이 개운하게 넘어간다. 


부담없이 맛있게 매운 수준으로 무쳐낸 우거지는 그 자체로도 별도의 요리라고 봐도 될 정도로 푸짐함과 완성도 모두 훌륭한 편. 큼직하게 퍼 올려 국물과 함께 먹어도 좋고 건더기만 먼저 덜어 술안주처럼 즐겨도 소주 한 병은 금방이다. 


푸짐하게 들어찬 등뼈에서 살점을 발라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보다 우거지에 집중하고 싶다면 ‘한우 사골 우거지 해장국’도 좋다. 사골육수를 넣어 슴슴하면서도 우거지의 채수가 오롯이 우러난 국물이 숙취로 상처난 위장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신선한 선지 덩어리가 세트로 나오니 함께 즐겨도 좋다. 대전을 대표하는 해장국 맛집으로 추천할 만하다.

▲위치: 대전 유성구 계룡로59번길 36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가격: 뼈다귀탕 1만2000원, 한우사골우거지해장국 1만1000원, 감자탕 소 3만4000원 

▲후기(식신 607899): 이게 감자탕이지 어딜가도 여기만하지 못해요 대전가면 꼭 가는 곳입니다 시래기도 먹고 더달라고 하면 리필도 되고 좋아요

3. 수구레 듬뿍 품은 농후한 국밥, 대구 달성 ‘현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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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컨텐츠팀

특수 부위 수구레를 사용하는 국밥집들이 많은 현풍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수구레 국밥을 선보이는 집. 대구식의 적당히 칼칼한, 전형적인 소고기 해장국 육수에 잘 손질한 수구레를 넉넉히 담아 내는 ‘소구레 국밥’이 보통의 해장국밥과는 확실히 다르다. 


듬뿍 들어간 수구레가 씹히며 느껴지는 꼬들꼬들한 식감부터 곱창과는 다른 은은한 고소함이 듬뿍 배인 국물의 풍미까지 하나하나 새로운 느낌으로 매력적이다. 워낙에 기본 손질이 깔끔한 편이라 잡내가 잘 잡혀 있다. 


수구레 특유의 투박한 듯 입에 감기는 식감과 고소한 육향을 좀 더 직관적으로 느껴 보고 싶다면 ‘소구레볶음’과 ‘소구레전골’도 추천할 만하다. 여과 없이 다가오는 선명한 고소함이 처음에는 다소 버거울 수 있지만, 일단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꾸 손이 가는 수구레의 매력을 국밥보다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대구의 해장국밥 중 하나인 시장 수구레 국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멀리서도 기꺼이 들러 볼 만한 집으로 추천한다. 시장 구경을 마치고 허기를 달랠 겸 들러 봐도 좋겠다.

▲위치: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풍로6길 5 

▲영업시간: 월-금 05:10 - 20:00, 토·일 휴무 

▲가격: 소구레국밥 7000원, 소구레전골 2만원, 소구레볶음 2만원 

▲후기(식신 커피는M.I.X): 유명맛집이라서 가봤는데 비주얼부터 옛날장터국밥! 너무조음 ㅋㅋ 가격도 대체로 저렴 맛있음

4. 웨이팅 필수 소한마리 해장국, 부산 광안 ‘바로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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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후레쒸란님 리뷰

부산의 웨이팅 맛집으로도 유명한 해장국 맛집. 나주곰탕을 연상시키는 국물에 큼직하고 신선한 선지를 통으로 담아내는 ‘소한마리 해장국’이 대표 메뉴. 


국물은 들깨 가루가 들어 있지만 과하지 않아 맑고 구수한 맛이 살아 있고 덩어리 형태의 선지는 한 입에 느껴질 정도로 신선도부터 다르다. 적당한 사이즈로 쪼개어 푸짐하게 들어 있는 고기와 선지, 잘 토렴된 밥을 한 입에 먹는 맛은 이상적인 소고기 해장국의 그 맛. 


밥과 면,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면 ‘우동국밥’도 별미다. 다른 국밥집에서 만나기 힘든 우동면과 맑은 소고기 국물의 독특한 조합으로, 소고기 뭇국에 가까운 구수한 국물을 만나 부드럽게 풀어진 우동면의 맛이 제법 훌륭하다. 우동국밥인 만큼 밥도 조금이지만 들어있어 면을 다 먹은 뒤에는 국밥처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면이 주가 되는 음식인 것을 고려해 약간의 칼칼함을 더하는 것으로 싱겁게 느껴지거나 물리는 문제도 방지했다. 


또 하나 꼭 맛봐야 하는 메뉴는 ‘소갈비 수육’이다. 넉넉한 양의 부추와 소갈비가 투박하게 삶아져 나오는데 풍미와 식감만큼은 어떤 진미에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치 섬세하고 날이 살아있다. 특히 후들후들하게 풀어진 갈비 고기 조직의 녹아내리는 듯 사라지는 식감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 웨이팅이 잦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위치: 부산 수영구 광남로94번길 2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B·T 15:3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소한마리 해장국 1만2000원, 소갈비 수육 소 2만7000원, 소한마리 우동국밥 1만2000원 

▲후기(식신 nnonnent):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어요! 갈비살이랑 해장국 주문했는데 양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재방문 할 것 같네요 ☺️

5. 제주식 해장국에 대한 편견을 깨는 깔끔함, 제주 ‘백성원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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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보기 드문 맑고 담백한 맛의 ‘해장국’이 맛있는 집. 제주식 해장국은 대부분 기름지고 자극적이라는 편견에 정면으로 대항하듯, 다소 슴슴하게 느껴질 정도로 담백하고 순한 해장국을 낸다. 채수를 사용하고 선지와 양지고기만 잘 손질해 담아내어 국물의 기름기도 거의 없는 편. 


감탄을 자아내며 속을 훅 풀어내는 시원한 맛은 잔뜩 넣은 콩나물과 배추로 만들었다. 깨끗하다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국물 본연의 맛을 어느 정도 즐긴 뒤 건더기를 건져 겨자 소스에 찍어 먹고 밥을 말아 즐기는 것이 정석적인 먹는 방법이다. 


당면도 아쉽지 않은 양으로 들어 있어 촉촉히 적셔진 밥알과 당면을 같이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독특하게도 밑반찬으로 간장게장이 나오는데, 짜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상당해 별미다. 보다 기름지고 진득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내장탕’과 ‘소머리수육’도 준비되어 있다. 


베이스는 해장국의 맑은 국물로 동일하지만 듬뿍 담아낸 부속 부위로 자연스럽게 스며든 고소함, 적당한 꼬릿함을 느끼며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기름진 내장탕과 개운하고 산뜻한 맛의 해장국을 하나씩 주문해 결이 다른 두 가지 맛을 번갈아 가며 즐겨 봐도 좋겠다. 


해장국의 도시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제주에서 슴슴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해장국을 경험할 수 있는 맛집으로 추천한다.

▲위치: 제주 제주시 동광로4길 1 

▲영업시간: 매일 06:00 - 20:00 

▲가격: 해장국 1만원, 내장탕 1만1000원, 소머리수육 4만5000원 

▲후기(식신 epoche kim): 이렇게 맛있는 해장국이 있는 줄 알았다면 어젯밤에 술 퍼마시고 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