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잡을 때 주의할 것 TOP 6
산행 코스 잡는 법
1. 포털지도 등산로 무조건 믿지 않기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에는 등산로 표시 기능이 있다. 맞는 것도 있지만, 틀린 것도 많고, 등산로가 있는데 표시가 안 된 것도 많다. 참고는 하되, 무조건 맞다고 여기면 개척산행 하거나 사고 날 우려가 있다. 거리 측정과 소요시간 표시 기능은 평지 도로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 산에서는 맞지 않다.
2. 거리만 계산하지 말고, 고도차를 감안하라
산행 거리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가파른지, 얼마나 오르내리는지도 중요하다. 등고선 지도를 보는 습관을 들여서 등산지도만 봐도 얼마나 힘들지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3. 무리한 원점회귀보다는 안전 우선
산행 시작부터 끝까지 새로운 풍경으로 모두 채울 수 있다면, 완벽한 원점회귀 산행이 된다. 가장 이상적이지만, 산은 계산대로 되지 않는 곳이다. 하산 후 땡볕의 시골 도로를 걷는 구간이 너무 길면, 산행의 좋았던 추억이 고통으로 바뀔 수도 있다. 정상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도 산행을 곱씹어 음미하는 방법이다.
4. 산 입구 찾기 주의할 것
산행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산 입구를 찾는 것이다. 유명한 산이 아니라면, 인터넷 산행기와 로드뷰 기능을 활용해 산 입구를 미리 조사해야 한다.
5.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시작해서 편한 곳에서 끝낸다
시골 오지에서 막차가 끊어진 시간에 하산하면, 곤경에 처할 수 있다. 등산은 자연 속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그것을 즐기는 과정이다. 하산 시간이 예상대로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산행 출발 지점과 하산 지점이 다를 경우,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하산해야 더 안전하다.
6. 등산로는 변한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가 잘못된 경우도 많다. 등산 문외한인 하청 업체의 생색내기용 안내판일 수도 있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몇 년 만에 등산로가 사라져 개척산행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의 최근 산행기를 참조해야 한다.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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