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cm 작은 천사 대성이, 6년이 지나 어엿한 중학생이 된 근황
8살 나이에 키가 96cm였던 대성이.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했던 대성이가 벌써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씩씩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던 아이.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다시 저희 앞에 섰습니다. 출중했던 그림 실력도 일취월장했어요. 멋지게 성장 중인 대성이를 응원해 주세요!
대성이와, 대성이 가정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6년 전 방송 나올 무렵에 진짜 힘들었거든요. 예전에는 고물 수집을 많이 했는데 요샌 고물이 나오는 게 없어요. 거의 사무실에서 붙어 있으면서 어디선가 연락 오면 가서 물건(고물) 조금 가지고 오죠.
‘세상에 이런 일이’에 2016년 출연, 벌써 6년이나 흘렀네요.
네, 대성이가 1학년 때였죠. 그때 키가 96cm였어요. 지금은 106cm 정도 돼요. 보통의 유치원생들 키하고 거의 비슷한 거죠. 어린이집 다닐 때 엄마한테 “다른 아이들은 손도 다 예쁘고 괜찮은데 왜 나는 이래?”라고 물어보더라고요.
6년 전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대성이 씩씩한 모습이 참 멋있었어요
(대성이) 저를 위로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악플 하나 없이 따뜻한 말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그냥 잊어버려요. 자꾸 일부러 행복한 생각을 하면 힘든 일이 잊혀요.
(아버지) 일단 대성이는 아기 때부터 조금 어른스러웠어요. 저하고 화물차 타고 운전해 갈 때 세심하게 절 걱정해 준 아이였죠.
6개월 주기로 찾아오는 수술 일정… 많이 힘들 것 같아요.
(대성이) 특히 마취할 때 너무 아파요. 핏줄에 뭔가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혹시 수술하다가 과한 출혈을 할 수도 있고 그래서 두려운 데 참고해요.
(아버지) 뼈는 성장을 하는데 몸이 늘어나지 않으니까 척추가 자꾸 휘어요. 그래서 척추 수술만 많은 지금 다섯 번째 했어요. 그러니까 척추에 핀을 박아 놓고 그 상태에서 조금씩 척추를 펴서 신체를 늘려주고 있죠. 대성이는 힘든 내색을 잘 안 해요.
대성이도 힘들지만, 아버지로서도 버티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을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다 힘든데 제가 힘들어하면 아이들과 저희 아내가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내색을 아예 안 해요. 힘들면 생각을 아예 안 해요. 이게 뭐 남들은 ‘그게 말이 쉽지’라고 말하는데 제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워요.
영상을 끝으로..
저를 도와주시려고 후원해 주시는 분도 감사하고 위로해 주시는 분도 감사합니다. 멋지게 성장하겠습니다.
“멋지게 성장하겠습니다.”
다른 인물들의 근황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