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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베트남서도 잘 나가네…‘ABC주스’ 판매량 120%↑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후 건강관리에 좋은 과채류 음료가 소비자의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사과, 비트, 당근을 적정 비율로 섞은 ‘ABC 주스’가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이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의 앞 글자를 딴 주스 종류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현지 매체를 통해 ‘ABC 주스’가 운동량이 부족한 베트남인에게 효과적인 주스라고 알려지면서 판매량도 늘고 있다. ‘ABC 주스’는 이미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도 신체 해독 주스로 유명하다.


베트남의 남비엣 음료업체(Vinut)에서는 ‘ABC 주스’를 500㎖와 1ℓ형태로 생산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자사 사이트, 주요 온라인 플랫폼(Lazada, Tiki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시중 판매액은 1ℓ 당 12만 동(VND, 한화 약 6000원) 수준이다. 남비엣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120% 가량 상승했다.


‘ABC 주스’의 원료중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 과일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빨간 무’로 불리는 비트(Beet)는 21세기 슈퍼푸드로 불릴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베트남의 주요 수출 농식품이기도 하다. 지방 억제 호르몬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 분비를 촉진해 내장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보고돼있다. 당근의 경우 비타민A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암 예방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aT 관계자는 “ABC 주스처럼 건강 과일주스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는 한국산 과실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말=신재욱 aT 하노이 지사]

[도움말=신재욱 aT 하노이 지사]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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