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엔 통안심 샌드위치’ 김호윤 셰프의 한우요리 레시피
한우자조금-김호윤 셰프, 연말 홈파티를 위한 한우요리 추천
채끝 스테이크 파스타·차돌 버터솥밥·통안심 샌드위치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날, 우리 한우를 활용해 연말 홈파티 음식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12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와 함께 연말 홈파티 음식으로 안성맞춤인 한우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모든 레시피는 2인 기준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캐주얼한 홈파티를 계획 중이라면 ‘한우 통안심 샌드위치’가 제격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인 ‘한우 통안심 샌드위치’는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메뉴다.
브리오슈 식빵 혹은 우유식빵 2장, 한우 안심 200g(두께 3.5~4cm), 달걀 1개, 밀가루 1/2컵, 빵가루 1컵, 체다치즈 소스 또는 머스타드 소스 1 작은술, 마요네즈 2큰술, 돈가스 소스 1큰술, 튀김용 냄비와 기름을 준비한다.
먼저 안심을 냉장고에서 꺼내두어 냉기를 빼둔 뒤 튀김냄비에 기름을 넣고 165도로 맞춘다. 토스트기에 식빵을 토스트하고, 안심은 밀가루-달걀-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튀김기에 열이 오르면 안심을 넣고 2분간 튀긴 후 3~4분은 레스팅, 1분은 튀기고 3~4분 다시 레스팅 한다. 체다치즈 소스와 마요네즈를 섞어 체다마요 소스를 만든 뒤 토스트 한 식빵 위쪽에 바른다. 돈가스 소스는 아래쪽의 식빵 면에 얇게 바른다. 식빵 사이에 튀긴 안심을 두고 절반으로 잘라먹기 좋게 담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집에서도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 파스타’도 있다. 비프스테이크의 대명사격으로 통하는 한우 채끝은 고깃결이 곱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한우 채끝 200g, 스파게티 면 200g, 베이컨 8줄, 계란 노른자 4알, 통마늘 8~9개, 파마산 치즈 6큰술, 올리브유 6큰술, 소금 1/2큰술, 면수 2/3컵, 드라이 파슬리를 준비한다. 냄비에 올린 물이 끓으면 소금 간을 한 후 파스타 면을 삶는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 다른 달군 팬에는 기름을 두르고 한우 채끝을 올린 뒤 소금 간을 한다. 노른자와 파마산치즈, 올리브유를 믹싱볼에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통마늘은 편으로 썰고,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올리브유를 넣어 달군 팬에 튀기듯 볶고, 면과 면수 소금을 넣어 면수가 졸 때까지 볶는다. 한 김 식힌 후 노른자 소스를 넣고 섞은 뒤 접시에 파스타를 담은 후 후추와 허브로 마무리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꼬들꼬들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인 ‘한우 차돌 버터 솥밥’도 파티 메뉴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솥밥은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내놓는 음식 중 하나로, 파티 음식으로 제격이다.
차돌박이 200g, 쌀 2컵(300g), 표고버섯 2개, 다시마 육수 2컵, 달걀노른자 1개, 식용유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쪽파, 버터 30g를 준비한다. 양념장은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 큰술, 매실청 1/2 큰술, 썰어놓은 달래 1큰술, 통깨를 넣고 섞어 만든다. 씻은 쌀을 30분 정도 불린 후 체를 활용해 물기를 뺀다. 차돌은 핏기를 제거하고 버섯과 쪽파를 자른다. 밥솥에 불린 쌀과 다시마 육수, 표고버섯을 넣고 밥을 짓는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차돌박이를 넣고 간을 하며 볶는다. 밥이 다 되면 볶은 차돌박이를 올리고 5분 정도 뜸을 들인 다음 뚜껑을 열고 버터와 쪽파를 뿌린 후 양념장과 함께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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