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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콩으로 만들어 더욱 고소한 ‘풋콩국수’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시원한 콩국수가 생각납니다. 얼음을 동동 띄우고 고소한 콩국물을 함께 마시면 없던 입맛도 다시 찾아오는듯 합니다. 시원한 콩국수, 올 여름에는 풋콩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풋콩은 콩의 어린 꼬투리를 미숙할 때 수확한 것으로, 완전히 익으면 대두가 됩니다. 밥을 지을 때 넣어도 좋으며, 불린 콩으로 콩국수를 만들어도 별미가 완성됩니다. 일반 콩국수보다 살짝 연두빛이 감돌면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풋콩국수를 만들때는 소면이 아니더라도 쌀국수나 칼국수를 이용해도 좋으며, 참깨 대신 아미씨를 넣어도 됩니다. 완성된 풋콩국수에는 썰어놓은 아삭한 오이와 방울토마토를 잊지마세요. 색감과 식감이 더해져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 재료


주재료 : 대두 풋콩(2컵), 호두(1/2컵), 볶은 참깨(1/4컵), 소면(2줌)

부재료 : 오이(1/3개), 방울토마토(2개), 참깨(2작은술), 소금(적당량), 설탕(적당량)


■ 만드는 법

1. 풋콩은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3~4시간 불린다.

2. 냄비에 넣고 푹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뒤 센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중약 불로 줄이고 거품을 걷어내며 8~10분 정도 삶는다.

3. 콩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차갑게 식힌 뒤 삶은 콩을 콩 삶은 물과 함께 믹서에 넣고 간다.

4. 1차로 간 콩물에 호두와 볶은 참깨를 넣고 한 번 더 간다.

5. 소면을 삶아 찬물에 비벼 헹궈 물기를 뺀다.

6. 오이는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썬다.

7. 그릇에 소면, 오이채, 방울토마토, 참깨(2작은술)를 담은 뒤 콩물을 붓고 취향에 맞게 소금, 설탕으로 간한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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