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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타이식 미앙 캄 랩

[리얼푸드=김태영 기자/사진 이경섭] 여름휴가를 맞이해 해외여행 많이들 가실 텐데요, 요즘엔 한국이 너무 더운 나머지 비교적 덜(?) 더운 베트남이나 태국 등 동남아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경우도 흔히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피서를 가지 못하시는 분들의 대리만족을 위해 태국, 라오스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먹는 요리 ‘미앙캄(Miang Kham)’을 소개해 드릴게요. 미앙캄은 식전에 미각을 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먹는 애피타이저입니다. 

신선한 잎에 생강, 라임, 양파, 땅콩 등 바삭하면서도 향긋한 재료들을 올려 ‘쌈’을 싸서 먹으면 되는데요, 후각과 미각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바삭하기까지 해 씹어 먹는 재미까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프로틴과 비타민이 가득한 말린 과일들도 함께 곁들이시면 풍부한 영양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재료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타이식 미앙 캄 랩, 지금 한 번 도전해보세요.

<재료>

(곱게 다진) 생강 or 생강피클 20g

(곱게 다진) 라임 1개

(곱게 다진) 적양파 50g

(대충 썰어낸) 땅콩 150g

양파 플레이크 100g

코코넛 플레이크 150g

말린 고추 약간량

말린 망고 100g

케일 잎 2~3개

라임 반쪽


<만드는 법>


1. 준비한 재료들 위에 라임의 즙을 짜서 둘러줍니다.

2. 적절하게 스며들면 재료들을 나무 숟가락으로 잘 섞어줍니다.

3. 크고 싱싱한 잎 위에 재료들을 담아줍니다.

4. 쌈을 싸서 한 입에 쏙 즐기세요.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

비건(vegan), 로푸드(raw food) 전문가. 16년 간 뉴욕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전담 셰프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프리미엄 내추럴 푸드기업 올가니카에서 제품 개발 총괄 셰프 겸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뉴욕대학교(NYU)와 프렌치 컬리네리 인스티튜트를 졸업했고, 생식계의 대가 메튜 케니의 로푸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뉴욕의 유명 식당인 머써키친, 파스티스 등 에서 경력을 쌓았다.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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