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체리로 즐기는 아포가토·푸딩·젤리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워싱턴체리로 불리는 여름 체리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입니다. 체리에는 불면증과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주는 멜라토닌이 풍부하며, 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죠.
생과로 먹어도 맛있지만 디저트 재료로 활용하면 가정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디저트를 즐길수 있습니다. 특히 럼주나 와인을 첨가하면 지인과의 저녁파티에서 인기만점 디저트가 완성됩니다. 제철 체리로 즐기는 우아한 디저트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 체리 아포가토
재료: 체리 500g, 바닐라아이스크림 300g, 레드와인 300㎖, 꿀 1큰술
① 씨를 빼서 다진 체리를 냄비에 넣고 레드 와인을 부어 졸인다.
② ①에 꿀을 넣거나 설탕을 넣는다.
③ 거품이 생기면서 끓으면 은근한 불에 졸이며 불순물을 제거한다.
④ 다 익은 체리를 블렌더로 곱게 간다.
⑤ 컵에 아이스크림을 담은 후 뜨거운 체리뱅쇼를 붓고 생체리를 올린다.
■ 체리 젤리
재료: 체리 100 g, 장식용 체리 6개, 유기농 사과주스 2컵, 화이트와인 1½컵, 한천 1½작은술, 아가베시럽 적당량
① 사과주스와 화이트와인, 아가베시럽, 한천을 냄비에 넣고 끓인 다음 미지근해질 정도로 식혀 젤리액을 완성한다.
② 푸딩 컵에 반으로 갈라 씨를 발라낸 체리를 넣고 젤리액을 반쯤 채운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굳힌다.
③ 차갑게 굳힌 젤리 위에 남은 젤리액을 붓고 체리를 올려 장식한 다음 다시 냉장고에서 차갑게 굳힌다.
■ 체리 푸딩
재료: 체리 500 g, 라즈베리·설탕 200g씩 식빵 3장, 레몬즙·럼주 1큰술씩, 생크림 1컵, 설탕 2큰술(생크림에 넣는 분량), 바닐라에센스·소금·민트 약간씩
① 냄비에 체리와 라즈베리, 설탕을 넣고 불에 올려 2~3분간 조린 다음 체에 거른다.
② ①에 레몬즙과 럼주를 넣고 섞은 뒤 다시 한 번 체에 거른다
③ 식빵은 가장자리를 자른 뒤 삼각형 모양으로 2등분한다.
④ 볼에 랩을 깔고 ②의 체리즙에 ③의 식빵을 적셔 볼에 차곡차곡 돌려 담는다. 식빵에 조린 체리를 올리고 다시 식빵으로 덮은 후에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서 4시간 이상 차게 해서 푸딩을 만든다.
⑤ 생크림에 설탕과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휘핑한 뒤 푸딩에 올리고 체리와 민트잎으로 장식한다.
자료=미국북서부체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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