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식물성' 단백질 결합한 주말 반찬… ‘두부 병어 조림’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병어의 제철은 5월에서 6월 사이로, 5월에 구입하는 병어는 최상품으로 인정해줍니다. 그만큼 이 시기에 먹는 병어의 맛이 뛰어나다는 의미인데요. 산란을 하기 전이므로 살도 많으며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병어는 살이 연하고 특히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비린내가 잘 나지 않은 흰살 생선이기 때문에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제공하기 좋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레시피는 제철인 병어와 두부를 함께 조리한 두부병어 조림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인 병어와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가 함께 만난 메뉴인데요.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단백질 보충 반찬으로 제격입니다.
음식을 덜 맵게 하려면 아래 레시피에서 고추를 생략하고, 고춧가루 양을 줄인 뒤 고추장을 조금 넣으면 됩니다.
▶재료
주재료: 두부(1모=300g), 대파(1대), 청양고추(1개), 양파(1/2개), 병어(1마리)
부재료 : 홍고추(1개), 식용유(1T)
양념장 : 설탕(⅔T), 고춧가루(2.5T), 간장(4.5T), 맛술(2T), 다진 마늘(1T), 다진 생강(1/2t), 후춧가루(약간)
▶만드는 법
1. 두부는 1.5㎝ 두께로 납작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2. 병어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내장, 지느러미를 잘라낸 뒤 2등분 한다.
3.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T)를 둘러 두부를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4. 넓은 냄비에 양파를 깔고 구운두부, 병어, 양념장을 얹고 물(2컵)을 부어 중간 불로 끓인다.
5. 끓어오르면 국물을 끼얹어가며 간이 배도록 조린다.
6. 병어가 완전히 익으면 고추와 대파를 넣고 불을 끈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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