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7가지 원칙
1. 남들이 가진 장점에만 주목하지 말 것.
고액 연봉을 받을수록 그만큼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고, 편한 직장이면 그만큼 박봉인 건 당연한 법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돈을 많이 주는데 왜 그만두냐’라고 해서도 안되고, ‘진짜 편하네 좋은 직장이구만’ 이라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닐 수 있습니다.
2. 타인의 가능성을 깎아내리는 말이 제일 가슴 아픈 말이니 절대 하지 말 것.
‘니가 될 것 같냐’ 라고 하는 말을 들은 이후 실제로 그 일을 이루었든, 그렇지 않든. 어찌 되었든 그 말을 한 사람에게 서운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는 그 사람이 목표한 바를 이루었느냐 이루지 못했느냐에 따라 결정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했을 때, 당신이 폄하했느냐, 격려했느냐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3.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없다면 조언할 자격도 없다.
결혼하라고 닦달하려거든 신혼집을 마련해 주고 말하고, 연애 안하냐고 하려거든 소개팅 이라도 한번 주선해 준 다음 말할 것. 상대방한테 밥이라도 한 번 사주고 나서 살쪘다고 구박을 하고, 몇 등 했냐고 물어보려거든 문제집 한 권이라도 사준 다음 말 할 것.
적어도 젊은 세대가 실직은 했느냐 연금은 나오냐 라고 물었을때 건방지다고 답할 사람이라면 젊은 세대에게도 그런 질문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을 먼저 거쳐간게 흠도 아니지만, 벼슬 역시 아닙니다.
4. 상대방이 거슬리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나에게 직접 피해가 가는 게 아니라면 굳이 내가 지적하지 말 것.
나 말고도 그 일에 대해서 짜증을 느끼는 사람은 분명 그 사람 주위에 반드시 있고, 잘못을 지적했을 때 설령 그게 진짜 잘못되어 지적받더라도 받는 사람은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어차피 누군가가 칼에 피를 묻힐 것, 내 칼에 피를 묻혀서 내가 원망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5. 사기꾼과 위대한 자의 차이.
사기꾼은 주변 모두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겠다고 한 다음 그 일을 하지 않고, 위대한 자는 주변 모두가 안 될 것 같다고 만류하는 일을 하겠다고 한 다음 실제로 결과로 보여줘 버립니다. 그것이 그 둘의 차이입니다.
6. 좋은 표현의 위력.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게 아닌 이상, 상대방에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이 ‘긍정적’이라면 이를 표현해 주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이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깨닫게 해줍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건, 그 말을 함으로써 당신의 마음도 더욱 굳건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감정을 자주 표현하는 것은 언제나 관계 발전을 위해 이로운 일이죠.
7.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만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동일한 양의 감정을 강요하지는 말 것.
섣부르게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감정을 확인하려 하다가는 되려 관계가 단절되어 버리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 글을 보고 주변의 특정 대상을 떠올리며 욕하고 비난하기보다는, 나는 남에게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나 반성하는 계기로 삼는 것입니다.
좋은 표현은 많이.
부정적 표현은 되도록 하지 않고,
관심을 가장한 상처를 내는 표현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필자 김재성 (페이스북)
어릴 적부터 프로그래머를 꿈꾼 끝에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간신히 진학했으나, 천재적인 주변 개발자들을 보며 씁쓸함을 삼키며 다른 길을 찾아 나섰다. 이후 프리젠테이션에 큰 관심을 보여 CISL을 만들며 활동을 계속 하더니, 현재는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걷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가끔씩 취미 삼아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이런 좌충우돌 지식들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퍼펙트 프리젠테이션’이라는 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