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박보검, 3위 공유, 2위 김연아 그렇다면…1위는?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CF들이 있습니다. 인기가 있었던 CF나 유명 브랜드의 광고는 항상 특정 스타들이 참여하죠. 누가 한 해동안 가장 많은 광고를 찍었냐에 따라 그 해의 톱스타가 결정된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그만큼CF는 스타들의 인기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입니다. 작년 한해 광고계를 주름잡았던 분들 역시 내로라하는 스타들인데요. 지금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박보검, 2019년 1위의 주인공 공유, 영원한 피겨 황제 김연아까지 누르고 광고1위를 차지한 스타는 누구일까요?
한 브랜드에서 특정 제품을 홍보할 때,이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선 ‘누가’ 광고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직접적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수단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광고 모델을 발탁하는 것은 기업이나 브랜드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요.
모델의 인기와 브랜드와의 적합성 등에 따라 매출이라는 수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모델 효과를 톡톡히 본 광고 제품들이 여럿 있는데요. 작년 프로게이머‘페이커’를 모델로 기용한 롯데제과의 월드콘은 전년 대비 매출이1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맥심,카누,이니스프리를 생각하면 어떤 인물들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안성기, 이나영, 공유, 소녀시대 윤아를 생각하셨을겁니다. 이렇게 광고모델은 특정 브랜드의 심볼로 자리잡기도 하는데요. 스타의 이미지와 브랜드가 적합할 때 이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타들은 광고 모델료로 얼마를 받을까요? 사실 광고 모델료의 경우 브랜드의 대외비로 여겨지기 때문에 정확히 공개된 곳은 없지만, 광고하는 브랜드의 규모와 모델의 티어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적게는1000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CF로 먹고 산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받은 광고료를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된 스타들도 있습니다. 작년 깡 신드롬을 다시 몰고온 가수‘비’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한 데님 브랜드의 광고료를 여성 취약계층에 전액 기부하여 마음까지 따뜻한 스타임을 입증했는데요. 비 뿐 아니라 신현준,백종원,이영자 등 광고에서 자주 보던 스타들 역시 모델료를 기부하는 선행으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매년 전국 소비자4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을 발표하는데요. 2020년엔 드라마‘청춘기록’으로 또한번 대세임을 입증한 박보검이4위,재작년1위의 영예를 안았던 공유는 두단계 밀린3위를 차지했구요. 10년째 부동의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피겨 여제 김연아가2위를 차지했습니다.
빌보드를 접수하고 전세계를 뒤흔든BTS가 처음으로10위권 내에 들면서9위를 차지했습니다. TOP10안에 처음 랭크됐지만 광고료가 어마어마하다는데요. 1년 계약에 무려30억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국의 트롯 열풍을 주도한 분이죠.미스터트롯 우승으로 요즘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임영웅 역시7위로 첫 진입을 알렸습니다. 임영웅은 특히 방송에서 알려진‘기나긴 가난과 무명 생활을 이겨내고 인생 역전’을 이룬 서사로 광고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광고계 블루칩이라고 하네요.
영예의1위는 팔방미인 아이유가 차지했습니다. 아이유는 노래면 노래,연기면 연기로 다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주었죠. 구찌, 애니팡2, 웨이브, 하이트진로 등 제품군을 넘나들며 광고계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남성 뿐 아니라20대, 40대 여성들의 큰 지지를 받아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아이유는 2019년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무려 1년만에 10위에서 1위를 탈환한 것이죠. 그도 그그럴 것이 2020년은 아이유의 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는데요. 연초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장만월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 연기력에 호평받았고, BTS의 멤버 슈가와 함께 작업한 곡‘에잇’이 모든 음원 차트1위를 석권하며 연기와 노래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죠. 광고 순위까지 1위를 차지했으니 트리플 크라운이네요.
우리가 특정 브랜드에 대해 인식할 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광고입니다.또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게되는 가장 큰 요인도 광고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광고속 인물이 누구냐에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죠.여러 매체에서 자주 접하는 스타들이지만 매년 이렇게CF모델 순위를 알아보는 것도 대중의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일인데요. 2019년에 비해 작년은 새로운 광고 대세들이 많이 떠오른 해 인것 같습니다. 2021년 올 한해의 광고 대세는 과연 누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