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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블랙핑크, 한복 무대의상 글로벌 관심↑ "퍼포먼스 위해 철릭+도포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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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에게 한복을 제공한 업체 측이 '한밤'을 통해 블랙핑크의 무대 의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타이틀곡 'How Like You That'으로 돌아온 블랙핑크의 소식을 다뤘다.


블랙핑크는 27일 오후 1시(한국시간)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서 'How You Like That'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무대는 동시 접속자 수 21만 명을 기록, 블랙핑크의 글로벌 입지를 실감케 했다.


이후 블랙핑크는 64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 뮤직비디오 공개 32시간 만에 1억 뷰 돌파 등 대기록 행진을 펼쳤다. 해외 유력 매체들도 이들의 역대급 컴백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음악평론가 김윤하는 블랙핑크의 전 세계적 인기 요인에 대해 "럭셔리하면서 예쁜 이미지를 가지고 가면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있다. (이 이미지가) 이들을 지지하는 층들 사이에서 공고하게 퍼져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이번 신곡에서 한복을 활용한 의상 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가 '지미 팰런 쇼' 무대 의상으로 한복을 택한 덕분에, 한복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 치솟고 있다.


블랙핑크에게 한복을 제공한 한 업체의 대표는 블랙핑크의 의상에 대해 "예전 조선 시대 때 무관들의 공복이 철릭이라는 옷이다. 춤추기 편하게 기장을 많이 줄여서 짧은 드레스 형태로 변형해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니가 착용한 핑크색 봉황문 도포에 대해 "선비들이 입었던 일상복이다. 퍼포먼스 때문에 길이를 조금 더 잘라서 저고리 형태로 입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팬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고 실제로 한복 구매 문의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한복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OSEN=심언경 기자] ​/notglasses@osen.co.kr

[사진]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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