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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엄정화X성시경 핑크빛 기류♥… “결혼했어도 괜찮았겠다” 깜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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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엄정화와 성시경이 핑크빛 기류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밤 첫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처음으로 mc를 맡은 엄정화의 집을 방문하는 성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정화는 저녁손님으로 성시경을 초대했다. 성시경한테 전화를 하며 “나 지금 물 올렸어. 떡국이랑 불고기 할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도착한 성시경은 엄정화의 집을 둘러보며 “그래. 이런 게 스타의 집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9년차에 엄정화는 날아가는 새를 떨어뜨릴 때다. 저녁에 한 번 엄정화랑 먹으면 다 모였다”라고 말했다.


엄정화 집에 도착해서 요리를 돕기 시작한 성시경. “칼이 되게 잘 든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 멤버들은 “잘 어울린다” “달달한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너네 집 가보고싶어”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우리 집 나중에 와봐”라고 답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윤박은 “이거 동상이몽 아니에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언제부터 요리를 잘했냐는 엄정화의 질문에 성시경은 “한 1년쯤 맨날 요리를 했다. 그냥 꽂혀서 했다. 그러보니 늘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성시경은 갑자기 뜬금 없이 “누나랑 결혼했어도 괜찮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화색을 띈 얼굴로 “나랑 결혼할래?”라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하면 좋지”라고 받아쳤다.


[OSEN=박근희 기자]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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