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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으로 남고파"..김재중 "입양 사실, 뮤비 찍다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알게 돼"

가수 겸 배우 김재중(JYJ)의 입양 사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한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김준수에 이어 ‘라디오스타’를 통해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 예능에 출연한 김재중은 신비주의를 벗고 고삐 풀린 솔직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과거 ‘허리 23인치’, ‘강제 유두 피어싱’, ‘태국여신 마을’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는데 이 모든 것이 진짜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피어싱 근황에 대해 밝힌 김재중은 뜻밖에 ‘짝꼭’이라는 ‘별명’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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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누나만 8명인 대가족의 막내 아들로서 “시월드 없는 것으로 확인 받았다”면서 공개구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입양 사실은 당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알게 됐다고 당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록 병(?)’에 걸렸다 훈련소에서 완치된 에피소드를 비롯해 직접 제작한 신인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홍보까지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를 펼쳐냈다.


앞서 김재중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형이 어렸을 때 입양이 돼서 누나랑 1년 차이가 안 난다. 그래서 누나한테 되게 미안한게 누나가 나랑 1년 차이가 안 나는걸 나한테 감추려고 본인 생일때 생일파티를 단 한번도 못했다. 평생. 그걸 20살때 알게 됐다. 원래 생일대로 하면 나랑 10개월 차이가 안나서 가짜 동생같은 느낌이잖아. 제가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같은 학년으로 다녔다. 사연이 많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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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김재중의 친부임을 주장하는 한 모씨가 양부모를 상대로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소송을 대전지법 공주지원에 내면서 김재중의 가족사가 밝혀지게 됐다. 한 씨는 1980년대 후반 김재중의 생모와 이혼한 뒤 양육권을 처에게 넘기고 소식을 끊은 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던 바. 한 씨는 김재중의 양부모가 적법한 입양절차를 거치지 않고 김재중을 호적에 친자로 입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김재중의 소속사 측은 "이번 소송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김재중이 양부모 슬하에서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몇 년 전 영웅재중과 소속사는 현 부모와 낳아준 어머니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되면서 사실을 확인했지만 개인적인 일이라 밝히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이후 김재중은 현 부모 및 낳아준 어머니와도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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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도 역시 "과거의 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한재준이라는 이름을 준 친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몇 년 전에 알았다. 지금까지 길러준 부모는 물론 낳아준 어머니와도 잘 지내왔기에, 아버지가 소송을 진행할 정도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거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김재중으로 남고 싶고 앞으로도 김재중으로 살고 싶다. 양쪽 부모가 한 가족처럼 사랑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이정 기자 nyc@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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