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사건, 무려 1억 7천만 원으로 책정..' 최근 지리산에서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는 것 정체 (+현장 상황)
지리산 자락에서 감정가 1억 7천만 원짜리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수령 70년에 달하는 이 산삼의 효능과 발견 현장 상황을 전합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천종산삼' 30뿌리 발견 발표
![]() ⓒ게티이미지뱅크(지리산) |
지리산에서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는 게 있다.
7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60대 약초꾼인 A씨는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30뿌리를 발견했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 이상을 이은 가족군으로, 가장 오래된 산삼 수령은 70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리산에서 '이것'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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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산삼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깊은 산 속에서 자연적으로 씨가 떨어져 발아해 자란 산삼으로, 올해 지리산 일대에서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산삼 발견 당시에 대해 "날이 풀리면서 땅의 기운이 바뀌는 느낌이 들었다. 삼들이 뿌리부터 잎맥 끝까지 매우 건강했고, 살아 있는 기운이 느껴졌다"라고 알렸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의 총무게는 118g이며, 감정가는 1억 7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수십 년의 세월을 견뎌온 만큼 뛰어난 약효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A씨는 "평생을 약초꾼으로 살아왔지만, 이런 규모의 산삼 군락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라며 "산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채심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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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9월에는 순천의 모후산에서 50년근 천종산삼이 13뿌리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발견된 천종산삼의 총무게는 68g이었으며, 감정가는 7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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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산삼의 효능은?
천종산삼은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항산화 작용, 에너지 수준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천종산삼에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는 암 예방 치료, 발기부전 개선 효과도 있다.
또한 천종산삼은 혈액 순환을 돕고 혈관을 개선하는 효과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때문에 천종산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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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개인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섭취 시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김지선 기자 jiseon776@newskr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