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슈톨렌 맛집 전국구 TOP 3 독일 전통빵인데 한국인이 더 잘해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전통빵 슈톨렌을 서울에서 더 완성도 높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 꼭 맛봐야 할 서울 슈톨렌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달콤한 슈톨렌 맛집 추천
서울 슈톨렌 맛집 TOP 3 / Desigend by Freepik |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독일의 전통 빵 슈톨렌은 이제 한국의 빵지순례자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겨울 필수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럼에 절인 건과일과 견과류, 그리고 넉넉하게 뿌려진 슈거 파우더가 마치 겨울의 설경을 연상시키는 이 빵은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며 풍미가 깊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치열한 예약 경쟁을 뚫고 꼭 맛봐야 할,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슈톨렌 맛집 세 곳을 소개합니다.
우스블랑
-코냑의 깊은 향이 특징인 어른이용 슈톨렌
우스블랑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
◆주소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4 1,2층
◆운영시간 : 08:00-19:00 [평일] 08:00-18:00 [주말]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우스블랑은 뛰어난 빵 맛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지만, 특히 겨울 시즌에 선보이는 슈톨렌으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는 빵지순례코스입니다. 이곳의 슈톨렌은 어른이용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달콤한 주류의 풍미를 곁들인 슈톨렌이 특징인데요.
코냑과 버번위스키에 무려 1년 동안 숙성시킨 건과일과 견과류가 아낌없이 들어가며, 분할한 반죽에 코냑을 넣은 마지팬이 더해져 깊고 짙은 풍미를 냅니다. 자르는 순간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코냑 향이 입맛을 돋우며, 매일 한 조각씩 먹을 때마다 숙성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섬세한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슈톨렌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할 명실상부한 슈톨렌 맛집입니다.
메종엠오
-독창적인 마들렌 슈톨렌 아파르타제
메종엠오 / 사진=인스타@Maison m'o 공식 |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로26길 22 1층 코너
◆운영시간 : 10:00-22:00
※운영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참조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인 메종엠오는 정통 슈톨렌 대신, 메종엠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슈톨렌을 선보이는 서울 빵집인데요.
그 메뉴는 바로 마들렌 슈톨렌 아파르타제입니다. 마들렌 반죽에 건과일과 마지팬을 넣어 구운 후, 버터에 적시고 올스파이스 슈거로 코팅하여 묵직하면서도 향긋함, 스파이스의 향기, 달콤함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매력적인 맛을 완성했습니다.
나누다, 함께하다라는 의미의 아파르타제라는 이름처럼 넉넉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선물용이나 연말 모임 디저트로 제격입니다. 일반적인 슈톨렌과는 또 다른, 메종엠오만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베커린
-독일 정통 레시피와 부드러운 식감의 조화
베커린 /사진 =인스타@backerin_seoul 공식 |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32
◆운영시간 : 09:00-20:00
독일 현지 슈톨렌과 가장 흡사한 맛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는 서울 슈톨렌 맛집, 베커린입니다. 독일에서 직접 배워온 정통 슈톨렌 레시피를 기반으로 하되, 베커린만의 특징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슈톨렌에 밤을 넣어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100% 천연발효 버터만을 사용하여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적당한 단맛 덕분에 매년 재구매율이 높습니다.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섬세함을 갖춘, 정통파 슈톨렌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숙성될수록 깊은 맛을 내는 기다림의 디저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 슈톨렌 맛집 3곳에서 취향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셔서, 연말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더욱 달콤하고 특별하게 장식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호진 기자 rurxnrlfak1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