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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한우구이로 효도하는 설…워커힐 호텔 '명월관' [김정환의 맛볼까]

본관서 생갈비·불고기 등 구이류, 갈비탕·냉면 등 식사류, 정식 메뉴 판매

별채선 한우 맡김 차림 진행…코스 메뉴로 가족 행사 가능한 현담 룸도


뉴시스

워커힐 '명월관'의 '한우 양념갈비 정식'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설 연휴는 모처럼 길고 긴, 그래서 '황금'을 넘어 '24K 순금'이라고 해도 좋을 만하다. 평소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부모님 입맛을 채워드릴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맛을 즐기고, 전통을 음미하는, 유서 깊은 '맛집'에서나 가능한 만족감에 최상급 서비스마저 누릴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이다.


호텔 개관 이듬해인 1964년 전통 기와집 건축 양식의 독립 건물에서 '한식 전문점'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20년이 흐른 1984년 '숯불갈비 전문점'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한다.


그간 여러 차례 증축, 개조 등을 거쳤어도 고풍스럽고 단아한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는 것처럼 '60년 헤리티지'는 음식과 서비스 전반에서 면면히 흐른다.


2020년 시설부터 서비스 품질까지 전방위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기존 '한우 숯불구이'에만 국한하지 않고, '한우 맡김 차림(오마카세)'을 더했다.


이는 명월관이 전통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 트렌드 등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새로운 60년'을 예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달은 차면 기운다"고 하지만, "명월관은 꽉 찬 대보름달처럼 영원토록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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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명월관'의 '본관' *재판매 및 DB 금지

2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명월관은 본당과 별채로 나뉜다.


본관에선 '생갈비'(160g), '생등심'(180g) '특 양념갈비'(180g), '숯불 불고기'(200g) 등 '고기만큼 참숯 품질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면서 오랜 시간 고객에게 사랑받아 온 구이류, '한우 갈비탕' '냉면'(물 또는 비빔) '한우 차돌박이 꽃게 된장찌개와 영양 돌솥밥' 등 맛깔스러운 식사류를 내놓는다.


죽·샐러드·육회·등심(180g) 또는 양념 갈비(200g) 전복 버터구이·냉면 또는 된장찌개·과일과 전통차를 차례로 경험할 수 있는 '정식' 메뉴도 있다.


별채에선 당일 엄선한 최상 등급 한우와 제철 식재료가 셰프의 요리 철학과 만나 만개한 맡김 차림을 전문으로 진행한다. PDR은 4인용 2실, 8인용 1실이 있다. 2일 전까지 예약 필수다.


지난해 20~32명이 들어가는 '현담 룸'을 개설해 '고희연' '돌잔치' 등 가족 행사, 비즈니스 미팅 등 진행이 가능하게 했다. '미담' '도담' '단청' 등 '코스' 메뉴 3종을 낸다.


설 연휴 포함 연중무휴로 매일 런치 정오~오후 3시, 디너 오후 5시30분~9시 영업한다.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돼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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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명월관'의 '별채'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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