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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없이 일본에 온 느낌이에요" 한국이지만 일본 여행 느낌 완벽히 내는 국내 겨울 여행지

일본 에도시대 마을을 그대로 옮긴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과 후유마츠리 축제로 일본 여행 감성을 완성한다.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축제

후유마츠리, 1월 4일까지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일본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도 일본 여행 느낌을 완벽히 낼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에 자리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에도시대를 재현한 건축물과 정원, 일본식 골목길, 료칸, 기모노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일본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일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2025 후유마츠리 겨울 축제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2025 후유마츠리 겨울 축제를 개최한다. 눈 내리는 일본 마을의 풍경 속에서 로맨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시즌이다.


방문객들은 "일본 가지 않고도 일본 느낌이 완벽하다", "여권 없이 일본에 온 느낌이다", "눈 오는 날 가니 교토 온 기분이다"며 만족감을 표현한다. 일본식 정원과 호수, 골목길, 료칸, 카페가 일본 그대로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겨울철에는 눈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앙 호수와 붉은 다리는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로 붉은 다리와 목조 건물이 반영되는 풍경이 교토의 겨울을 연상케 한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답다. 카나우각 소원당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얀 눈 덮인 지붕들을 배경으로 전체적인 풍경 사진을 찍기 가장 좋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상점가 거리에서는 모리의상실에서 겨울용 기모노나 털망토를 대여해 입고 걸으면 실제 에도 시대 거리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난로 앞에서 찍는 것도 팁이다. 야간에는 일본식 조명과 불꽃놀이, 스파클러가 조성되어 일본의 겨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

불꽃놀이·야타이·료칸 체험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축제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점등식과 하나비 불꽃놀이가 열린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야타이 포장마차 거리에서는 타코야키와 야키소바, 닭꼬치, 오뎅 같은 일본 겨울 길거리 음식을 따뜻한 정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호 불며 먹는 붕어빵과 당고, 군고구마는 겨울 축제의 별미다.


호수에 소원을 적은 등을 띄우며 새해 소망을 비는 소원 등배 띄우기 체험도 진행된다. 사무라이 결투 공연과 색소폰 연주, 산타 칠냥이 고양이 선물 추첨 같은 이벤트도 열린다.


모리야 일식당에서는 추운 몸을 녹여줄 따뜻한 스끼야끼 전골이나 라멘이 인기 메뉴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눈 내리는 거리를 보며 식사할 수 있다. 카메사케 이자카야에서는 저녁 시간 오뎅탕에 따뜻하게 데운 도쿠리 한 잔이 필수 코스로 권해진다.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료칸 숙박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야외 노천탕을 운영하지 않는 객실이 있을 수 있으니 예약 시 히노끼탕 이용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도 입장되는 여행지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 사진=니지모리 스튜디오 홈페이지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 사진=니지모리 스튜디오 홈페이지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이고 입장 마감은 밤 8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 원이고 얼리버드 예약 시 평일 1만 8천 원, 주말 2만 3천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주말 할인 전 가격은 일반 2만 5천 원으로 방문 전 할인 내용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데, 매주 수요일에는 반려동물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단, 15kg 미만만 입장이 되고 다른 요일에는 성인 요금과 동일한 입장료를 내야한다. 주차는 입구 주차장을 이용하며 10시간에 3천 원, 추가 1시간당 1천 원이 부과된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 사진=니지모리 스튜디오 홈페이지

니지모리 스튜디오 겨울 설경 / 사진=니지모리 스튜디오 홈페이지

동두천은 서울보다 기온이 3도에서 5도 더 낮고 바람이 차다. 산속에 위치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므로 히트텍과 핫팩, 목도리, 장갑 같은 방한용품을 든든히 챙겨야 한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경원선 동두천역이나 소요산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자가용은 서울에서 1호선 방향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박정우 기자 jungwoo1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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