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사기 혐의 피소&아동학대 검찰 송치', 임신시킨 남친 서동현과 지인 돈빌린 의혹
이혼 소송중 남친 아이 임신한 이아름 사기 혐의로 피소
인스타그램 |
아이돌 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이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에 착수됐다. 앞서 이아름은 남자 친구 서동훈과 임신한 상태에서 인스타를 통해 지인들에게 돈을 차용한 금전 사기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아름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3건 접수했다"라며 "고소인이 주장하는 피해금액은 3천700만 원가량이다"라고 지난 13일 언론을 통해 밝혔다.
고소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아름이 남자친구 서동훈과 개인 사정 등으로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는 취지로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아름이 고소인들에게 돈은 빌려간 이유로는 '자녀의 병원비', '남편 고소 비용' 등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더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티아라 아름 사기 사건 요약
지난 3월 이아름이 남자친구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메시지(DM)를 이용해 수술비와 병원비를 이유로 거액의 돈을 빌린 다음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최초 제기됐다.
하지만 아름은 자신의 SNS 계정이 해킹당해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당시 아름이 돈을 빌릴 때 손가락 3개의 사진을 찍어가며 인증했다"라고 밝히며 이아름이 거짓말이 금새 탄로 났다.
이에 유튜버 이진호는 아름의 남자친구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릴 당시의 녹음본을 공개하면서 사기 의혹을 기정사실화 시켰다.
공개한 녹음본에는 서동훈이 이아름의 팬들에게 "아름이가 병원에 입원해 있고 임신해서 그러는데 병원비 좀 빌려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사실이 공개되자 서동훈은 "아름의 부탁으로 팔로워에게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내가 빌리지 않은 내용들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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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지속되자 4월 19일, 이아름은 돌연 유튜브 이진호에게 "자신이 남자친구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내 명의를 도용해 돈을 빌려 스포츠 불법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다"라며 "남자친구를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동훈은 이아름이 신병에 걸려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거라고 해명했지만 누구도 이들의 주장을 믿어주지 않고 있다.
한편 서동훈은 이미 2021년 사기죄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과거 그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명함을 사칭해 최소 10명의 피해자들에게 약 4359만 원의 피해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티아라 이아름의 새 남자친구
이아름과 서동현이 현재 사기 혐의로 갈라섰지만, 불과 6달 전까지만 해도 두 사람은 세기의 사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아름은 전 남편 이영걸과 이혼 소송 중에 자신의 재혼 상대로 서동현을 공개하면서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남자친구라고 소개된 서동현이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사기꾼이자 성범죄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다.
심지어 서동훈은 폭행, 명예훼손 등의 다양한 범죄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피해 여성만 다수인 것으로 전해지며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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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남자친구가 사람을 죽였어도 사랑할 것이다. 앞으로의 시간 동안 서로의 상처를 돌보며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남자친구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당시 남자친구에 관한 각종 범죄 이력과 사기 전과에 대한 폭로와 증언이 이어졌음에도, 이아름은 오히려 네티즌들에게 허위사실 유포시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혀 더욱 논란이 됐다.
이렇게 절실한 사랑을 보인 두 사람은 결국 6개월 만에 결별을 알리며 각각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심지어 이아름이 임신상태에서 결별했다는 소식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티빙 결혼과이혼사이 |
한편, 이아름은 2019년 남편 김영결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2023년 12월 돌연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며 남자친구 서동훈을 공개했다. 즉, 이아름은 현재 법적으로는 아직 유부녀이지만 서동훈과 외도를 하면서 임신까지 했던 것이다.
심지어 이아름은 2024년 3월 자신의 전 남편을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지만, 2024년 6월 김영걸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오히려 이아름이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진호 기자 jinho@newscrib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