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에 착취까지" '이윤진 이혼' 이범수, 과거 갑질 의혹사건까지 재조명
이윤진과의 이혼 소송에 휩싸여있는 이범수
SNS |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범수와 이윤진의 이혼 소송이 큰 화제다.
이에 이윤진은, SNS를 통해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가족에 대한 배신이다"
2024년 3월 23일,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통역사 이윤진이 개인 SNS를 통해 이범수를 저격했다.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이윤진 / SNS |
이날, "모두다 말리는 결혼을 내가 우겨서 했다. 지난 14년의 결혼생활은 치열한 일상이었으나 의미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며 입을 뗀 이윤진.
이어 그녀는,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한 나의 반쪽이 겪어야 했던 세무조사, 형사, 민사 법정 싸움을 위해 밤새 법을 공부하며 그를 지켜줬다. '나혼자 산다' 급"이라고 덧붙이면서,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칠순이 눈 앞인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친정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 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죄송하고 면목없다"고 밝힌 이윤진.
마지막으로 이윤진은,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내가 그리도 부족한 사람이었는가 눈물 흘리며 돌아본다"라며 말을 마쳤다.
이후, 이러한 이윤진의 폭로로 파장이 커지자, 이범수 소속사 측은 "(이윤진이)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범수는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힘내셔라", "얼마나 억울했으면 저렇게 장문의 글을",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별에 착취 등 갑질의혹
한편 몇몇 누리꾼들은, 불과 몇 년 전 있었던 이범수의 갑질 의혹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갑질의혹에 휩싸인 이범수 /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
지난 2022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범수가 마음에 드는 학생은 A반, 싫어하는 학생은 B반에 배정해, 졸업때까지 A반 학생에게만 주조연을 맡기고 B반 학생에겐 역할조차 부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된다.
이에 더해, "학생들에게 언어적 폭력 및 개인 사찰 등을 감행해 학생 절반이 휴학이나 자퇴를 했다. 수업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무단결근을 했으며, 출연 중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학생들을 무급으로 출연하게 해 착취했다" 등의 의혹을 덧붙이기도 한 폭로자.
이후, 이러한 갑질 의혹이 점차 커지자, 이범수의 소속사 측은 "그러한 사실은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
또한, 해당 의혹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신한대학교 측 역시, "이범수에 대한 폭로는 전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그 후 이범수는 신한대학교의 교수직을 내려놨고, 이에 더해 "억측과 가짜 뉴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배우로서의 활동을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범죄도시3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이범수 / 영화 '범죄도시3' |
그 후 이범수는, 2023년에 개봉한 천만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재조명한 몇몇 누리꾼들은, "이범수가 이번에도 억울한 사건에 휘말린 것 아니냐", "또 뭔가 오해가 있지 않았을까"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범수 갑질 의혹이 실제로 있었던 것 아니냐", "뭔가 수상쩍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이루고 있다.
전규범 기자 beom@newscrib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