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부터 조윤희까지..." 이동건이 '의자왕' 루머에 휩싸이게 된 이유

스포츠서울, 중앙일보, MBC,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이동건이 본인을 둘러싼 '의자왕' 의혹에 대해 언급한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이동건의 과거 열애설들과, 결별 및 이혼 과정에 대해 재조명했다.

'의자왕' 루머 언급한 이동건

2023년 11월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동건의 모친이 홀로 사는 아들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드러날 예정이다.

'의자왕' 루머에 대해 언급하는 이동건 / SBS

이날, 집에 도착하자마자 청소를 시작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안절부절못하는 이동건.

이후 그는, "유명 관상가한테 관상을 봤는데 얼굴에 아들이 있다더라. 그런데 내 아이가 아닐 수 있다고 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연예계를 떠돌고 있는 본인의 '의자왕' 루머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한 이동건.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이동건에게 '의자왕' 루머가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이별과 만남의 반복

김민정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이동건 / MBC

연기 활동을 시작한지 약 3년 만인 2002년, MBC 드라마 '고무신 거꾸로 신은 이유에 대한 상상'에 출연해 배우 김민정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동건.

이 과정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은, "두 사람이 누구나 알아차릴 정도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스태프들의 증언이 있었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고.

하지만, 그로부터 약 2년 만에 모종의 이유로 충돌이 일어나면서, 결국 결별을 하게 된 두 사람.

연이어 배우 한지혜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이동건 / 중앙일보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은 2004년, 이동건은 KBS 드라마 '낭랑 18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지혜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면서, 다시금 화제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3년이 지난 2007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한지혜가 이동건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 사실은 물론, 이동건의 사진이 가득했던 본인의 미니홈피를 폐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결별이 공식화되게 된 두 사람.

그 후, 배우 차예련과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한 이동건 / 스포츠서울

그 후 이동건은, 약 1년 만인 2008년에 배우 차예련과의 연애를 시작하기도 했지만, 1년 만에 다시금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다사다난한 연애사를 마치는 듯 했다.

바람에 혼전임신까지?

티아라 지연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이동건 / 온라인 커뮤니티

그로부터 약 6년이 지난 2015년, 이번엔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과 13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소식을 전한 이동건.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는 것 아니냐" 등의 우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이라도 하듯 서로에 대한 애정을 선보이며 연인 관계를 유지해갔다.

하지만 약 2년 만인 2017년 2월, 또다시 지연과의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된 이동건.

그런데 이 과정에서 그는, 최악의 루머에 휩싸이게 됐다.

조윤희와의 열애 소식을 전하면서, 불륜 루머에 휩싸였던 이동건 / 중앙일보

당시 출연하고 있었던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윤희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이 결별의 이유라는 것.

게다가 두 사람은, 지연과의 결별 소식으로부터 약 3개월 만인 2017년 5월에 혼전임신 및 결혼식 소식(이미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였다고...)까지 전하며, 많은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파경 소식과 동정여론

조윤희와의 불성실(?)한 결혼 생활을 암시하는 사연 탓에,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이 생겨버린 이동건 / KBS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아내 조윤희와의 결혼 생활 등을 언급한 이동건.

하지만, "드라마로 바쁘던 당시 결혼기념일이 됐는데, 무슨 날인줄도 모르고 족발을 시켰다. 자기 직전 아내가 등을 돌리고 훌쩍이는 소리를 듣고 결혼기념일인줄 알았다"는 내용의 사연을 밝혔던 탓에, 그는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조윤희와의 이혼으로, 딸 로아의 양육권을 박탈당한 이동건 / SBS

그리고 그로부터 약 4개월 만인 2020년, 결혼 3년만의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된 이동건은, 이혼 소송과정에서 조윤희에게 딸 로아의 양육권이 넘어갔다는 소식까지 전하게 되면서, "이동건이 중대한 잘못을 저질러서 이혼을 하게 된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된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두 사람의 정확한 이혼 사유에 대해선 전해지지 않았고, 조윤희가 딸 로아와 이동건을 자주 만나게 해준다는 소식과 "이동건이 딸 로아를 극진히 아낀다"는 언론의 보도 등이 전해지면서, 비난의 여론은 조금 사그라들게 됐다.

조윤희와의 이혼 사건으로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이동건은, 이러한 완화된 여론 덕에 2023년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로 다시금 연기 활동에 복귀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