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때 개콘 때려친 '옥동자' 정종철...사업 대박난 근황 전했다
요식업으로 성공한 근황 전한 정종철
유튜브 |
'옥동자' 정종철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전성기를 맞이할 무렵에 '개그콘서트'를 떠나면서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그가, 사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정종철의 작업실
2024년 4월 1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김숙의 워너비 옥동자? 취미에 집 한 채 쏟아부은 옥동월드 파헤치기 (ft. 커피, 사진, 음향, 낚시, 컴퓨터 등)'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성공한 근황을 전한 정종철 / 유튜브 |
이날, "창고형인데 아예 스튜디오로 만들어서 작업실로 쓰고 있다고 한다. 저의 10년 후 미래 를 벌써 이룬 분"이라며 정종철의 작업실을 소개한 김숙.
이후, 본인의 작업실을 방문한 김숙에게 정종철은 420만원에 달하는 커피 기계와, 1000만원 상당의 커피 머신, 업소용 제빙기 등을 공개하며 "내 만족을 위해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목공실, 화실, 포토존, 영화감상존 등 일반적인 사무실에선 찾아볼 수 없는 요소들을 소개하며 김숙을 깜짝 놀라게 한 정종철.
마지막으로 그는, "한 번 낚시 갈 때 낚싯대 10개정도 가지고 간다. 최소 100만원이 넘는 낚싯대들"이라며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했다.
전성기 때 개콘 떠난 옥동자
개그콘서트에서 전성기를 맞았지만, 돌연 MBC 이적을 선택한 정종철 / KBS |
KBS '개그콘서트'와 함께 전성기를 맞았던 2008년, 정종철은 돌연 MBC로 이적했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프로듀서와의 불화설, 아이디어 고갈, MBC와의 거래 등 다양한 의혹들을 제기했지만,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정종철은 "개콘에 발이 묶이면서 다른 일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컸다.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기다림의 철학이 제작진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미흡한 배려가 마음에 걸렸다"며 이적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MBC 이적 이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 정종철은, 이후 케이블 채널로 자리를 옮겼음에도 여전히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그렇게 종적을 감추게 된다.
옥동자몰로 사업에서의 성공을 거둔 정종철 / 옥동자몰 |
그러던 정종철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2010년에 운동 및 식품 사이트인 '옥동자몰'을 개설하면서부터였다.
포장마차, 세차장, 미용실 등 여러 사업에서 망한 끝에, 운동에 대한 노하우와 닭가슴살을 팔기 위한 사이트를 개설했는데, 이것이 큰 히트를 치게 됐던 것.
요식업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정종철 / SNS |
이후, 요식업에도 뛰어들면서 굉장한 사업 수완을 선보인 그는, 최근 "6000팩의 제육볶음을 2분 만에 매진시켰다"고 밝혔을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규범 기자 beom@newscrib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