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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반했다" 김희선 · 이민정을 결혼하게 만든 남편들의 '이 행동'

MBC, tvN

MBC, tvN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딸 바보가 되버린 근황을 전하고 있는 방송인 김희선이 큰 화제다.


데뷔 당시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대한민국을 넘어선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김희선. 하지만, 이러한 인기를 뒤로하고 31살의 나이로 결혼식을 올린 그녀의 행보에, 당시 대중들은 의구심을 표했다고.


이에 누리꾼들은, 김희선의 전성기와, 그녀가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딸 바보'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 스타

2023년 3월 11일, 방송인 김희선이 본인의 SNS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딸바보' 근황 전한 김희선 / SNS 캡쳐

'딸바보' 근황 전한 김희선 / SNS 캡쳐

이날, "WE ♥ IRENE" 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밤 산책을 하고 있는 딸의 사진을 게재한 김희선.

엄마를 닮아 우월한 비율을 뽐내는 김희선 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엄마를 너무 닮았네", "커서 배우가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딸의 그림 소식을 자랑하기도 했던 김희선 / SNS 캡쳐

딸의 그림 소식을 자랑하기도 했던 김희선 / SNS 캡쳐

또한 얼마 전에도, 딸이 직접 그린 그림을 자랑하거나 깔끔한 필기 실력을 공개하는 등, 전형적인 딸 바보(?)엄마가 된 듯한 모습을 보였던 김희선.


이에 누리꾼들은,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딸바보가 되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전성기에 대해 재조명했다.

데뷔부터 스타

데뷔 당시부터, 엄청난 화제가 됐던 김희선의 미모 / MBC

데뷔 당시부터, 엄청난 화제가 됐던 김희선의 미모 / MBC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김희선.

이후, 1993년부터 'SBS 인기가요' 초대 여성 MC를 맡거나, '공룡선생' '춘향전' '이가사 크리스티'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 그녀는, 1995년 방영된 KBS 드라마 '바람의 아들' 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다.


그 후, '목욕탕집 남자들' '웨딩드레스' '프로포즈' '해바라기' '세상 끝까지' '미스터 Q' 등의 드라마 출연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미녀 배우의 자리에까지 오른 김희선.

성룡의 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에도 출연한 적 있었던 김희선 / 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성룡의 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에도 출연한 적 있었던 김희선 / 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그녀의 인기는 이후 중국으로도 이어졌는데, 이 덕분에 김희선은 중국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아주주간'의 표지모델로 선정되거나, 중국 입국 당시 성대한 환송식을 받는 등, 국빈 수준의 대접을 받게 됐다고.


훗날 전문가들은, 이 당시 김희선의 이러한 인기에 대해 "1990년대의 김희선은 대한민국에서 견줄 상대가 없었다"고 평한 바 있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김희선 / 뉴시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김희선 / 뉴시스

하지만, 이러한 인기를 뒤로하고, 2007년 10월에 31세의 나이로 갑작스러운 결혼식을 올리면서 '품절녀 라인'에 합류하게 된 김희선은, 2009년 출산 소식과 함께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

김희선의 다소 황당한 결혼 이유

국가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김희선이, 갑작스러운 결혼을 발표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남편이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모습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는 김희선 / tvN

남편이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모습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는 김희선 / tvN

2017년 7월 24일 tvN 예능 '섬총사'에 출연한 김희선은, 당시 남편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날 "남편과 결혼한 이유가 있다. 둘다 술을 좋아한다"며 입을 뗀 김희선.


이후 그녀는, "처음 맥주병 뚜껑을 숟가락으로 따는데 '빵' 소리가 너무 멋있었다. 이것에 결혼했다. 근데 결혼하니까 오프너로 따더라..."고 덧붙이며, 다소 황당(?)한 결혼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김희선앞에서 숟가락으로 병 뚜껑 딴 사람이 없었겠냐", "잘생겨야 가능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도 인정한 '병뚜껑 따기'

하지만, 이러한 김희선의 황당한 결혼 이유가, 그저 헛된 것 만은 아닌 듯 하다.


이병헌과 결혼식을 올린 미녀 배우 이민정 또한, 김희선과 비슷한 결혼 이유를 제시한 적이 있었기 때문.

병 뚜껑을 숟가락으로 따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이민정 / KBS

병 뚜껑을 숟가락으로 따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이민정 / KBS

2010년 9월 9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민정.


이날 그녀는 "팔뚝에 힘줄이 보여야 하고, 병따개가 없을 때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남자가 이상형이다"라며 반전 이상형을 밝혔고, 이에 대한 이유로 "생활력이 강해보이는 남자가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병헌의 '병뚜껑 따는 재능'을 자랑(?)하는 이민정 / SBS

이병헌의 '병뚜껑 따는 재능'을 자랑(?)하는 이민정 / SBS

게다가, 2018년 12월 방영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선 "병뚜껑 따는 장르에선 김병만이 우리나라 1등이다"라는 서장훈의 지적에, "남편(이병헌)은 이로도 병뚜껑을 딴다"고 밝히며, 이병헌의 '병뚜껑 따는 재능 자랑(?)'에 앞장섰던 이민정.


이러한 그녀의 투지에, 서장훈마저 "그럼 이상형하고 결혼한 게 맞다"며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진짜 병뚜껑 따는거에 반한 건 아니고, 생활력 얘기 한 거 아니냐", "오늘부터 병뚜껑 따는 연습해야겠다", "그럼 부부 싸움하고나서 병뚜껑 따면 화해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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