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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파트까지 팔았는데..."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과 이혼하게 된 이유

남편 최병길과의 이혼 소식 전한 서유리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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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에서,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큰 화제다.

최근 남편 최병길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뒷 배경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재산 다 빨렸다"

2024년 3월 30일 유튜브 채널 '로나땅'에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이 게재됐다.

이혼 소식을 전한 서유리 / 유튜브

이혼 소식을 전한 서유리 / 유튜브

이날 영상에서 서유리는 "축하해달라. 제가 솔로가 된다.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용인에 전원주택도 짓고 있다. 저 혼자 열심히 살아갈 조촐한 로나궁을 짓고 있다. 말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고 덧붙힌 서유리.


그러면서 그녀는 "이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한다. 그동안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썩어 있었다"며 억울했던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유리는 "나 애 없고 집 있고,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 있고, 괜찮지 않나. 결혼정보회사 등록하고 소개팅할 거다. 결혼은 못해도 애 낳고 싶다.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난자 채취는 나중에 해야 된다"며,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 그리고 오해?

만난지 한 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서유리와 최병길 / MBC 에브리원

만난지 한 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서유리와 최병길 / MBC 에브리원

2018년 8월, 만난 지 1개월 만에 최병길 PD와의 결혼 소식을 전한 서유리.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남편의 자상한 배려심에 반해, '결혼하자'는 말에 바로 혼인신고를 올리게 됐다"며 결혼 이유를 밝힌 서유리는, 남편과 함께 2021년에 소속사 '로나 유니버스'를 차리고 가상 유튜버 '로나로나땅'으로 데뷔한다.

주식회사 '로나 유니버스'를 차리고, 가상 유튜버 '로나땅'으로 활동한 서유리 / 유튜브

주식회사 '로나 유니버스'를 차리고, 가상 유튜버 '로나땅'으로 활동한 서유리 / 유튜브

그 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여러 가상 유튜버들을 선발하면서 잘 나가는 듯 보였던 '로나 유니버스'였지만, 미숙한 회사 운영으로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최병길의 스트리머 비하 발언까지 논란으로 번지면서 점차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았다.


결국 이 과정에서 '로나 유니버스' 측이 서유리에게 "회사 지침을 어기고 활동하면 법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응수하자, 서유리는 본인의 SNS를 통해 "용산에 있는 아파트까지 팔아 투자했는데 지분이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믿었는데 뒤통수 맞았다. 남편한테 얘기만 듣고 도장 주고 인감 주고 했는데. 다 내 잘못이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최병길이 직접 "서유리가 지주 회사를 통한 개편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당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부부 사이인데 이러한 오해가 발생하는 것이 가능하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로나 유니버스 사건으로 남편과 불화설까지 제기됐던 서유리 / KBS

로나 유니버스 사건으로 남편과 불화설까지 제기됐던 서유리 / KBS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은 '로나 유니버스'를 탈퇴해 개인 유튜버로 활동을 하게 됐지만, 불화설까지 제기하게 만들었던 해당 사건은 결국 두 사람을 남남으로 갈라서게 만든 모양새다.


전규범 기자 beom@newscri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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