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엔 블랙핑크였지~" 숟가락 판매하며 산다는 걸그룹 쥬얼리 멤버 근황
tvN Story |
2023년 7월 20일 방송된 tvN STORY '근황TV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그룹 '쥬얼리'의 멤버였던 하주연의 근황이 전해졌다.
쥬얼리 활동 당시, 5집 타이틀곡 'One More Time'으로 전성기를 맞았지만, 이후 침체기를 겪게되면서 그룹을 탈퇴하게 된 하주연.
이후 그녀는, 어떤 근황을 보내고 있었을까.
"승진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고 싶다"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하주연 / tvN Story |
현재 하주연은, 서초구 양재동에서 포크와 스푼 등을 판매하는 커트러리숍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로 근무 2년차의 주임이 됐다는 그녀는, "연예인 생활 이후에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지금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연예계 생활과 다르게 한달 월급이 들어온다는게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며 입을 뗐다.
이어, "일을 시작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소통해서 좋다"며 직장 생활의 장점을 밝힌 하주연은, "취직한 만큼 그만두지 않고 승진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고 싶다. 지금은 막내지만 대리에서 부장까지 직급을 높이는 게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한민관은 "방송일은 하게 되면 회사에서 메이크업 등 다 관리를 해주는데, 본인이 스스로 하는게 쉽지 않은 거 같다"며 놀라워했다고.
5집 앨범 활동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던 쥬얼리 / tvN Story |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 "종종 있다"고 답한 하주연.
그러면서 그녀는, "보통 부모님이 계셔서 오시면 그분들이 '요즘에 말하자면 블랙핑크'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저는 제니냐'고 되묻는다"고 덧붙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블랙핑크' 만큼(?)의 인기 끌었지만...
팝핀현준의 객원 래퍼로서 처음 연예계에 데뷔한 하주연은, 2008년부터 그룹 '쥬얼리'의 멤버로서 활동한다.
'One More Time'으로 전성기를 맞았던 쥬얼리 / 온라인 커뮤니티 |
그리고, 그 직후 발매한 5집 타이틀곡 'One More Time'이 종전의 히트를 치면서, 쥬얼리는 상술했던 '블랙핑크' 만큼의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인기 멤버인 서인영과 박정아가 개인 활동에 주력하게 되면서, 서서히 하락세를 겪게 된 쥬얼리.
당시 하주연 또한, 멤버 김은정과 함께 '쥬얼리S'라는 유닛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별 다른 효과를 보진 못했다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활동을 이어갔지만, 결국 해체를 맞게 된 쥬얼리 / 스타제국 |
결국, 이러한 하락세 속에 후속 앨범인 6집 'Sophisticated'가 큰 실패를 거두게 되자 박정아와 서인영은 쥬얼리를 탈퇴했고, 그 후 쥬얼리는 멤버 김은정과 김예원을 영입해 다시금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어진 후속곡들의 실패와 이태임과의 욕설 사건에 휘말린 김예원으로 인해 쥬얼리의 활동에 지장이 생기게 되자, 결국 김은정과 하주연은 2014년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그룹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쥬얼리는, 2015년 1월 7일에 공식적인 해체를 발표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