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마음을 잘 모른다" 조인성의 결혼 소식이 아직까지도 없는 이유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직까지 결혼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미남 배우 '조인성'이 큰 화제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과거 열애설을 재조명하는 한편, 최근까지도 결혼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추측했다.
1981년 7월 28일생으로 올해 43세를 맞은 조인성은, 2000년에 방영됐던 KBS 드라마 '학교3'를 통해 처음 연예계에 데뷔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각 미남 배우
'클래식'등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해, 최전성기를 맞게 된 조인성 / 영화 '클래식'
이후 2001년에 방영됐던 MBC 시트콤 '뉴 논스톱'과 2003년 영화 '클래식'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그는, 2004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출연으로,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전성기를 맞게 된다.
그 후 '비열한 거리', '더 킹', '쌍화점', ' 봄날',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조각 미남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인성.
하지만 이러한 인기와 외모에도 불구하고, 올해 43세를 맞는 그의 결혼 소식이 아직까지도 전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현재 많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게다가 조인성 또한, 2023년 3월 3일에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 출연해 "결혼을 하고 싶지만 못 했다"고 토로한 바 있었던 상황.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조인성의 열애설이 갑자기 끊기게 된 '어느 시점'에 대해 재조명했다.
'사랑에 헌신'하는 조인성의, 허술한 열애설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을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몸 바쳐 연애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히며, '찐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던 조인성.
현재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배우 신민아와 조인성 / 경향신문
이러한 그의 첫번째 열애설 상대는 바로, 배우 신민아였다.
모델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왔던 두 사람은 2003년, 동국대학교 연극학과에 함께 진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같은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소속이었던 탓에, 자주 같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던 두 사람.
오해를 불러올 수 밖에 없었던, 동국대학교 재학 시절 두 사람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이로인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함께 수업을 참석하거나 차량으로 이동하는 두 사람의 사진이 종종 올라오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목격담들로 신민아와의 열애설이 점차 퍼지게 되자, 조인성은 "소문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평소 친한 신민아와 함께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 편하다"며, 이러한 열애설을 부인했다.
조인성의 두 번째 열애설 상대는 바로, 배우 고현정.
한(?) 많았던 현대家에서의 며느리 생활을 청산하고 무려 10년만에 연기계로 복귀하게 된 고현정은, 2005년 드라마 '봄날'에서 조인성과의 화끈한 키스신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조인성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던 고현정. 하지만... / MBC
게다가, 이후 2009년 1월 21일 MBC '무릎팍 도사' 에 출연한 고현정이 "조인성은 지루하지 않다. 위트도 있고 겸손하고 나와 박자가 맞다. 조인성이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 나는 '바로 그거야, 결혼하자. 뭘 망설이니?'라고 한다. 그러면 조인성은 '난 쉬운 여자 싫다'고 한다"며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이 터지게 된 두 사람.
이에 더해, 조인성이 2012년에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로 옮기고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이러한 열애설은 점차 커지게 됐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의 여행을 목격한 누리꾼이 "두 사람은 연인이라고 보기엔 많이 어색했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열애설은 점차 빛을 잃어갔다.
이러한 호감이, 연애감정이 아닌 우정인 것으로... / E채널
또한 2017년 2월 15일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 출연한 한 연예부 기자가 "조인성에 직접 물어보니 '(고현정은) 내 타입 아니다'라고 하더라. 이에 고현정 또한 '너도 내 타입 아니다'라고 했다"고 증언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열애설이 아닌 '우정(?)' 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인성의 세 번째 열애 상대는 바로, 배우 공효진이다.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을 통해 인상깊은 연인 연기를 선보인 조인성과 공효진은, 이후 한 카페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이게 됐다.
하지만 상술했던 두 사람과의 열애설과는 다르게, 공효진과의 열애설은 '어떤 이유'로 인해 빠르게 일축된다.
조인성의 유일한 공개연애 상대
10년 간의 인연 끝에,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 / TV조선
그 이유는 바로, 그 당시 조인성이 배우 김민희와의 공개 연애 중이었기 때문.
2013년, 10년 간 연예계 동료로서 친분을 유지한 끝에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은, 이후 4개월간 비밀리에 만남을 가져오던 도중, 한 언론매체에게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터지게 된다.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갔지만, 결국 덜미를 잡히면서 공개 연애를 하게 된 두 사람 / 디스패치
하지만 앞선 열애설들과는 다르게, 당당하게 김민희와의 열애를 인정한 조인성.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비주얼 최강 커플 탄생했네",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조인성 찐 사랑꾼이던데 부럽다" 는 반응을 통해 두 사람의 앞길을 축하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효진과의 열애설이 터진 것이었기에, 비교적 빠르게 열애설이 일축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결국, 결별 소식을 전하고 만 조인성과 김민희 / 경인일보
하지만 두 사람은, 그로부터 1년 6개월 만인 2014년 9월 24일에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찐 사랑꾼' 조인성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얻게 된 모양세다.
김민희와의 결별 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슬픈 심정을 드러낸 조인성 / 한국일보
이후 2014년 10월 5일, '박경림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조인성이 "나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른다. 이번에도 여자 마음을 잘 몰라서 헤어진 것 같다"고 언급하며, 슬픈 심정을 토로한 바 있었기 때문.
이 때문이었을까, 이 시기를 기점으로 조인성의 열애설은 더 이상 보도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조인성이 진짜 찐 사랑꾼이어서, 딱 한 번 사귀어 봤던 김민희와의 결별 이후 연애를 못하게 된 것 아니냐", "이전 열애설들은 진짜 그냥 해프닝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