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권고사직했다" 두 번째 '갑질' 논란 휩싸인 '꽈추형' 홍성우...
머니투데이 |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가, 또 다른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홍성우 측은, "그런 사실이 없지만 권고사직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다른 병원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에 휩싸인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 매일경제 |
2023년 12월 13일, 비뇨기과 전문의 출신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가 과거 근무했던 대학 병원 등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 등이 문제 제기돼 권고사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홍성우는, 과거 근무했던 병원에서 갑질 및 폭언을 행하는 등의 직장 내 괴롭힘이 제기되면서 권고사직을 합의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해당 병원 뿐만 아니라, 과거 대학 병원에서 일할 당시에도 비슷한 사례로 인해 권고사직을 합의했었다는 것.
직장 내 괴롭힘에 휩싸인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 유튜브 |
홍성우는 대학병원에서 일했던 2014년~2016년, 수술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여러 간호사에게 폭언 등을 지속적으로 했다는 직장 내 괴롭힘 등 신고가 제기됐고 해당 신고를 접수한 병원 측과 노동조합이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 측은 "홍성우가 과거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신고가 접수돼 권고사직에 합의한 것이 맞다" 고 밝혔지만, 홍성우 측은 "나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는데도 권고사직을 당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간호사를 고소하기에 이른 홍성우 측.
이에 홍성우의 법률대리인 측은 "당시 문제가 제기됐을 당시 홍성우는 적극적으로 항변하려 했으나, 병원 구성원들 간의 대립을 우려해 권고사직에 합의했던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홍성우 또한 "일부 직원들의 오해를 향후 진정성 있게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우의 의혹에 대해, 옹호에 나선 간호사 측 / 머니투데이 |
한편, 이러한 홍성우의 의혹에 대해, 그와 함께 일했던 간호사 직원 등 3명은 "권고사직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수술을 할 때는 엄격해지기도 하지만 폭행, 욕설을 한 적은 없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