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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혀 3분의 1 절제했던 트로트 가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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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판정을 받고 잠정 활동을 중단했었던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설암으로 인해 그녀는, 가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혀 절제 수술을 받게 된 바 있다.

예고 무시했지만...

2023년 12월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예능 '미스트롯' 선으로 뽑혔던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출연했다.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한 정미애 / TV조선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한 정미애 / TV조선 

이날, "넷째 출산 후 귀와 입 안이 계속 아팠다. 거울을 보면서 '왜 이렇게 구내염이 안 없어지지?'라는 생각에 혀를 이만큼 끄집어내서 다 살펴봤다"며 입을 뗀 정미애.

이어 그녀는, "안쪽에 염증이 크게 났더라. 병원에 갔더니 전암 소견을 진단받았다. 혀를 동전 크기만큼 도려내야 한다더라"라며, 설암 예고 판정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가수라는 직업 탓에 이러한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었던 정미애.

이에, 수술 대신 관리를 선택하게 된 그녀였지만, 이는 결국 약 5개월 만에 설암 선고를 받는 비극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한 정미애 / TV조선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한 정미애 / TV조선 

이후, 설암 수술로 혀 3분의 1을 절제하게 된 정미애는, "'정미애 이제 노래 못한대' 라는 사람들의 말과 시선이 두려웠다. 혀뿐만 아니라 림프샘까지 전이됐기 때문에 다 절제했다. 신경도 많이 끊겼고 근육도 손상이 갔다"라며 끔찍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5년은 이상이 없어야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수술 후 2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하는데, 최근엔 3개월로 늘었다. 그게 기분이 너무 좋다"며 기분좋은 근황을 덧붙이기도 했다.

응원과 복귀

건강 문제로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정미애 / 엑스포츠 뉴스
건강 문제로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정미애 / 엑스포츠 뉴스

정미애의 안타까운 설암 투병은, 지난 2023년 1월에 방영됐던 KBS '인간극장'에서 한 차례 다뤄진 바 있다.

2021년 12월에 돌연,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중단'을 선언한 이후 자취를 감췄던 정미애가, 실은 '설암 판정'을 받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는 것.

이로인해 생긴 불안감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졌다는 그녀였지만, 과거 연습생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남편 조 씨의 응원 덕에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고.

남편의 응원 덕에 다시금 무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정미애 / KBS
남편의 응원 덕에 다시금 무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정미애 / KBS

이 덕에 약 1년 만에 다시금 무대로 돌아올 결심을 할 수 있게 된 그녀는, 최근까지 다시금 활발한 공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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