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유출 사건' 5년 만에 방송 복귀한 주진모... "아내에게 감사해"
TV 조선 |
배우 주진모가 5년 만에 방송 출연 소식을 알렸다.
앞서 주진모는, 휴대전화 메시지 유출 사건으로 인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아내에 감사하다"
2024년 1월 5일 방송되는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등의 영화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주진모가 출연해 맛집의 성지 대구를 찾는다.
5년 만에 방송가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주진모 / TV 조선 |
이날,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주진모는, "첫눈에 반해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이어,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이라며, 힘든 시간에 버팀목이 되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드러낸 주진모.
실제로 주진모의 방송 복귀는, 지난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약 5년 만이다.
충격적인 휴대폰 유출 사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주진모의 결혼식 / 매일경제 |
지난 2019년, '의대 김태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유명했던 10세 연하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 민혜원과의 결혼으로 한 차례 화제가 됐었던 주진모.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7개월 만인 2020년 1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성매매 정황이나 여성들에 대한 음담패설이 담긴 휴대폰 문자내역이 공개된다.
문자 메시지 유출 사건으로 이미지가 추락한 주진모 / MBC |
해당 사건은, 당시 그와 함께 문자 메시지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장동건 뿐만 아니라, 평소 그와의 친분을 과시했던 현빈, 공형진 등의 배우들까지 휘말리게 됐고, 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주진모는 여론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했다.
그 후, 주진모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조선족 가족공갈단이 검거되면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미 파괴된 주진모의 이미지는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그는 약 4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SNS 통해 꾸준히 주진모의 근황을 전해온 민혜연 / SNS |
한편, 해당 사건 이후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은, 꾸준히 SNS 등을 통해 남편 주진모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그의 복귀를 돕는 내조를 이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