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꿈 이뤄도 된다" 고 했던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어땠을까?
'박명수의 라디오쇼'서, 결혼에 대한 소신 드러낸 박명수
아내 한수민의 행적 재조명
MBC |
방송인 박명수가 본인의 라디오 방송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결혼에 대한 소신발언을 했다.
이날 한 예비신랑 청취자와의 전화통화를 하게 된 그는, 결혼하고 나서 꿈을 이루면 된다는 조언을 이어가며, 아내 한수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에 대해 재조명했다.
"결혼하고 나서 꿈 이뤄도 된다"
2023년 7월 16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던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소신 전한 박명수 / KBS |
이날, 전화 연결을 통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청취자에게 조언을 전달하게 된 박명수.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은 "여자친구가 호주에서 공부를 하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졸업을 못 하고 귀국했다. 여자친구가 사귈 때 다시 호주를 가야 하니까 연애를 길게 하거나 결혼할 수 없다고 했지만, 제가 계속 설득해서 사귀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자신 때문에 예비신부가 꿈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가 처가의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심했다. 처가 가서 싹싹하게 잘했다"고 대답한 예비 신랑.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 TV조선 |
이를 들은 박명수는 "나랑 똑같다. 내 와이프가 나 때문에 꿈을 잠깐 포기한 적이 있다. 그래도 결혼하고 나서 다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예비신부도 지금은 잠시 꿈을 접게 됐지만, 결혼하고 안정되면 다시 또 공부하면 된다. 순서가 바뀌었을 뿐이지 어차피 할 거다"라며 본인의 경험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까지 프로포즈를 못해서 지금도 욕 먹고 있다. 양가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겨를이 없었다. 그걸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와서 잘 살고 있다"고 덧붙인 박명수는, "당장 앞에 있는 일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있지만, 결혼 먼저 하고 그 일을 다시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며 말을 마친 박명수.
이러한 장면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아내 이야기를 굳이 해서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에 대해 재조명했다.
논란의 아내
'바보가 바보에게'로 대표되는 박명수의 결혼식 / 라망 스튜디오 |
지난 2008년, 피부과를 운영하는 의사로 알려진 아내 한수민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박명수.
당시 MBC 예능 '무한도전'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던 그였기에, 이러한 결혼 소식은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무한도전'서, 방송출연에 대한 의지 보인 한수민 / MBC |
이 덕분이었는지, 2017년엔 직접 '무한도전' 에 출연해 "방송에 안 나오니 광고 섭외가 안 들어온다"며 방송출연에 대한 의지를 보인 한수민은, 얼마 후 SBS 예능 '싱글라이프'에 출연하면서 방송 출연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이후 한수민은, 몇몇 방송 출연과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손가락 욕설로 구설수에 오르게 된 한수민 / SNS 캡쳐 |
그러던 2018년 8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코팩 제품을 설명하던 도중, 패륜적인 의미가 담긴 손가락 욕설을 보이면서 구설수에 오르게 된 한수민.
결국, 이로인해 엄청난 논란에 휩싸이게 된 그녀는 사과문과 함께 약 7개월 간 자취를 감춰야 했으며, 박명수 역시 한동안 불편한 시선 속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가야 했다.
그 후, 2019년 예능 '아내의 맛'으로 복귀하면서 다시금 방송 활동을 이어간 한수민.
허위광고 적발로 구설수에 오르게 된 한수민 / 글로벌경제신문 |
하지만 2020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짜 후기를 활용해 허위 광고를 하는 인플루언서를 적발하는 과정에서 한수민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한수민은 다시금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게다가, 판매 당시 게재한 광고글에 박명수까지 등장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된 박명수 부부.
결국 이 사건으로 방송계를 떠나게 된 한수민은, 이후 방송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SNS를 통해서만 소통을 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아내 한수민이 방송에 대한 꿈을 이루려다가, 박명수에게 재앙을 불러온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