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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어쨌든 욕할 사람은 욕할 것…내 심정 이해 못하다니"

업계 고충 토로 후, 진심과 달리 해석하는 누리꾼들에 아쉬움

"공연계가 숨도 쉬지 못한채 가라 앉는다"…청원글 캡처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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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한 김지우가 자신을 이해 못하는 일부 누리꾼들으로 인해 속상한 감정을 내비쳤다.


김지우는 17일 SNS에 "이러나 저러나, 욕할 사람은 끝까지 욕할 것이고 싫어할 사람은 끝까지 나를 싫어할 것이니, 이해 시키려고 설득하려고도 하지 말고 나를 걱정해주고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만 생각하며 다잡아봐야지"라며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지우는 "한마디를 해도 왜곡되어 전해져 버리니. 속상하다 정말"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김지우는 같은날 SNS스토리에 "청원에 동참해 주세요. 공연계가 숨도 쉬지 못한 채 가라 앉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글을 함께 게재했다. 글에는 '공연장 두 자리 띄어앉기, 근거가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공연계 피해 사례에 대한 내용이 언급돼 있다.


글 작성자는 "16일 코로나 정례브리핑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었다. 수도권 다중 시설 방침이 완화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었다"며 "그러나 시위를 했던 헬스장, 카페 등에 관해서만 언급됐지 공연장 운영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더라"고 말하고 있다.


이어 그는 "지금과 같은 두 칸 띄기(객석의 30퍼센트만 운영) 유지인 거겠지? 크고 작은 공연 단체들이 공연을 포기하고 취소하고 불투명한 시간 어느 때로 연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공연장에서 전염 사례는 없다. 확진자가 다녀갔더라도 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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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이와같은 글을 게재한 일부 누리꾼들은 김지우의 심경을 왜곡해서 해석했고, 이에 김지우는 다시한번 자신의 심경을 담아 글을 올린 것으로 추측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번 일로 너무 마음아파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삐뚤어진 사람들은 신경쓰시지 마세요" "귀는 닫고 입만 열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지 마시길" 이라는 반응들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청원을 독려한 김지우는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 출연 중이다. 또한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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