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2장에 180만원" 임영웅 소속사, 불법 거래 예매건 취소시키겠다
"암표 2장에 180만원" 임영웅 소속사, 불법 거래 예매건 취소시키겠다
사진=나남뉴스 |
가수 임영웅 소속사 측이 콘서트 티켓 암표 거래에 대해 강력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임영웅의 전국 투어 서울 공연 티켓이 예매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된 가운데 고가의 암표 거래글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 6회차 티켓이 오픈됐고 불과 1분 만에 최대 트래픽인 약 370만을 기록하며 전석이 매진됐다.
콘서트 티켓이 매진된 직후 온라인상에는 장 당 16만원 하는 VIP석 티켓 2장을 180만원에 판다는 암표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측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겠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건 모니터링 결과, 부정 예매 및 불법 거래가 의심되는 16개 계정을 대상으로 강제 취소 및 소명 요청 SMS가 발송됐다"고 게재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0월 27~29일·11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6회 공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를 진행한다. 이후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 12월 8~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 12월 29~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내년 1월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무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하라고 난리
사진=유튜브 'SBS Entertainment' 채널 |
임영웅은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피나는 티켓팅, 피켓팅이라 불리는 자신의 콘서트 표 구하기에 직접 나선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하도 어렵대서 직접 해봤는데, 시작하자마자 대기만 50만 명이더라. 어떤 팬분들께서는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해라, 큰 곳에서 공연해라’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공연 전날 저녁에는 소고기를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영웅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반존대 필살기’를 준비했다. 임영웅은 “제가 무대에서 ‘젊게 살고 싶으신 분들은 오빠라고 하셔라’ 이야기한다. 그러면 다 오빠라고 부르신다. 그럼 저는 ‘반갑다 얘들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체 부위 중 아쉬운 곳이 있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임영웅은 “저는 하체가 두껍고 상체가 얇다. 보기엔 다리가 얇아야 예쁜데, 그래서 하체 관리를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환 母는 “옛날엔 하체 약한 사람 돈도 안 빌려줬다”라며 임영웅을 적극 만류해 패널들을 폭소케했다.
임영웅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며 “헛헛함을 달래기 위해서 혼자 밥 먹으면서 강아지 영상을 본다. 알고리즘에 온통 강아지 영상만 뜬다”라고 털어놨다.
또 임영웅은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다고 밝히며 “무작정 촛불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그 친구가 나오지 않았다. 그 친구가 기억을 할지 모르겠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임영웅은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주변을 서성이는 편이다. 바로 직진은 부끄러워서 못 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