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상태 수년째" 개성댁 이수나, 쓰러지고 발견 늦어...충격적인 근황
"뇌사상태 수년째" 개성댁 이수나, 쓰러지고 발견 늦어...충격적인 근황
중장년층에게는 '전원일기'의 부녀회장으로, 청년들에겐 '거침없이 하이킥'의 개성댁으로 알려져 있는 배우 이수나가 수 년째 뇌사상태인 근황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혜자가 '전원일기'를 함께 했던 배우 최불암,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과 테이블에 마주 앉은 김혜자는 '전원일기'를 함께했던 인물들을 추억하며 하나씩 그들을 기억했다.
그러던 중, 김수미가 배우 이수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김수미는 김혜자에게 "이수나 씨 소식 들었냐. 몇 년 째 뇌사상태로 누워있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씩씩한 사람이었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이수나와 한동네에 살던 이웃주민이었던 이계인은 "이수나가 병원에 들어가기 전에 만나서 맥주를 한 잔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오래 마셨다. 그리고 헤어졌는데, 그날 그랬다. 며칠 있다 이틀인가 있다가 병원에 실려갔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쓰러졌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고 하더라. 누가 빨리 갔어야지."라며 안타까워했고, 이계인도 "그 골든타임을 놓친거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나의 소식은 올해 2월 배우 신충식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그녀와 연락할 방법이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수나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사람들' |
지난 2월 방송에서 김수미는 신충식에게 "종기엄마(이수나)는 연락이 되냐"고 물었다. 신충식과 이수나는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연기 합을 맞췄었다. 이수나는 2016년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
신충식은 김수미의 질문에 "나도 종기엄마랑 연락을 해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데 연락이 안된다. 내가 하루는 병원에 갔는데, 수나의 사촌인가 팔촌인가 하는 동생이 일하는 병원이었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그걸 모르고 있었는데, 그 동생이 먼저 와서 '제가 이수나 동생입니다' 하더라, 그 전에도 연락을 몇 번 했는데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완전히 연락을 끊었다고 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신충식은 지난해 5월 TV조선의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서도 이수나의 소식을 궁금해 했다. 그는 "수나가 어떻게 됐나 싶어서 이런저런 소식을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정대홍은 당시에 "박윤배가 소식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윤배도 세상을 떠나지 않았나"라며 故박윤배를 언급했다.
신충식 또한 "박윤배가 살아있을 때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윤배가 죽은지도 시간이 흘렀다. 제일 궁금한 것이 수나 소식이고, 그 외 사람들은 궁금한데 연락이 다 끊어져 버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