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삼부자 돈, 전부 엄마가 반강제로 관리…아빠 허재 때문에"
/사진=JTBC '뭉쳐야 쏜다' 방송화면 |
허재 아들 허웅이 가족의 돈 관리를 모두 어머니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5회에서는 감독 허재와 두 아들 허웅, 허훈 형제가 특별 코치로 출연했다.
레전드들은 허웅, 허훈 형제의 외모에 감탄하며 "엄마 닮았나 보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첫 만남에 "돈 관리는 누가 하냐"고 노골적인 질문을 던졌다.
허웅은 "삼부자 다 어머니가 반강제적으로 (한다). 아버지 때문에 저희도 그렇다"고 진솔하게 답했다.
이에 허재는 "야이 개망신 아니냐"며 쑥쓰러워 했다. 허재는 괜히 자신의 아들들을 섭외한 현주엽을 탓했다.
두 아들은 이런 허재의 반응에도 "확실한 건 아버지는 (돈 관리를) 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안정환은 "바지에 구멍이 나 있어서. 넣으면 떨어지고 넣으면 떨어지고"라고 그 이유를 대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허웅 허훈 형제는 "농구로는 아버지를 따라갈 수 없다"며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허재는 "사실 운동을 안 시키려 했다. '허재 아들'이 농구를 하니까 특혜를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시선이 어릴 때 부터 있어서 아들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많은 상처를 입었는데도 자기들이 그걸 이겨내더라. 지금은 농구를 잘해서 대견한 게 아니라 그걸 잘 이겨내줘 고맙다"며 진심을 전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