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주식 수익률 1000% 이상…"내 식대로 해보자"
개그맨 장동민/사진=머니투데이 DB |
개그맨 장동민이 놀라운 주식 수익률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개미의 꿈'에서는 장동민의 주식 인생 그래프가 공개됐다.
장동민은 투자에 실패했던 처음과 달리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이 나타났다.
장동민은 최근 주식으로 수백퍼센트의 수익을 낸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동민은 "수익률 1200%인데 기사가 잘못 나갔더라. 배운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하면 좋겠다 싶어서 그냥 한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예전에 주식을 했는데, 상장폐지가 됐길래 주식을 딱 끊었다. 그러다 2019년에 지인이 종목을 추천해줘서 다시 시작을 하게 됐다. 하지만 가격은 60%까지 내려가더라"고 쓰라린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나 장동민은 "그 이후 수익률은 1000%에 가깝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투자법을 공개했다.
투자금 대비 100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장동민은 "내 식대로 해보자. 욕심 부리지 않고 3~4%씩만 감을 찾아서 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흔히 '물린다'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빨리 나오고 다른 집 가면 되는 거니까. 올라가고 있는데도 수익이 나면 수익 3~4%일 때 뺀다(매도한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처음엔 '그냥 둘 걸' 했다. 내가 좋아하는 맛집인데 가게 문 닫았다고 생각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다. 아쉬워하면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장동민의 초단기 투자법에 대해 박병창 전문가는 "스캘핑 데이 트레이딩, 벼락치기 따먹기라고 하는 이런 방식은 원칙이 있는 분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9시에서 9시 10분 사이에 집중적으로 주식을 한다는 장동민의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큰 시간이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한다면 위험한 매매 방법이지만 본인 스타일에 맞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MBC '개미의 꿈'은 주식 고수를 꿈꾸는 스타들의 주식 스터디 클럽으로 주식의 기본부터 실전 투자 꿀팁까지 소개하는 주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