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얼굴 부기 빼는 ‘아이돌 물'

물에 녹차티백, 레몬과 설탕 조금이면 바로 얼굴 부기가 빠지는 일명 '아이돌 물'을 만들 수 있다. /픽사베이

평소에 얼굴 붓기 때문에 고민을 안 하던 사람도 유독 중요한 일이 있는 아침, 부은 얼굴이 눈에 들어오면 상당히 신경 쓰이게 된다. 

자신의 부은 얼굴은 일반인들에게도 거슬리는 만큼, 카메라를 통해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 연예인들에게는 더욱더 골칫덩어리이다. 얼굴관리가 필수적인 연예인들에게는 그들만의 비법이 존재하는데, 바로 ‘아이돌 물’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아이돌 물은 과거 온스타일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쇼’에 출연했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직접 효과를 경험했다며 방송에서 소개하며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이다. 

연예인들이 주로 다니는 청담동 샵에서 부기 제거를 위해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보통 모델들도 체중 감량이나 몸매 유지를 위해 일상적으로 마시는 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마신 후, 10~30분 정도 안에 체감될 정도로 부기가 빠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부기 고민을 해결해주기도 했다. 

채널A ‘지방탈출 프로젝트’에서도 아이돌 물에 대해 자세히 다뤘었는데, 만드는 법 역시 간단해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다. 준비물은 물과 녹차와 설탕, 레몬만 있으면 된다. 

채널A '지방탈출 프로젝트' 방송 캡처

물 500ml에 녹차티백 1개를 잘 우리고, 설탕 반 티스푼, 레몬즙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이다.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독소를 배출하고,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이때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을 넣으면 카테킨 성분의 혈관 흡수율이 3배로 증가된다고 임경숙 임상영양학 박사가 위 방송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저혈당이 유발될 수 있는데 소량의 설탕은 저혈당을 막아주기 때문에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아이돌 물은 아침에 급히 부기를 빼야할 때도 마시면 좋지만, 특히 운동 전후에 마시거나 저염식과 병행할 경우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