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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누리꾼들, 왜 ‘강철부대’에 열광하나?

출처/채널A 군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처/채널A 군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

채널A와 SKY TV에서 방영 중인 군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해외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부대 명예를 걸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는 콘셉트가 국내를 넘어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강철부대 출연자들은 특전사, 707 대테러특수임무단,해병대,해군특수전전단(UDT),군사경찰특임대(SDT),해군해난구조전대(SSU) 출신의 일반 예비역들로 팀마다 4명씩 총 6팀으로 구성돼 있다.


평범한 예비역 출신의 일반인들에게 쏠린 해외 누리꾼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탈아시아급’의 피지컬적 매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아시아인이라면 의례 아담한 체구를 연상했던 해외 팬들은 잘 생긴 외모와 강인한 체력, 정신력을 보여준 출연자들에게 큰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해외반응 전문 유튜브 채널 ‘존크TV’에서 자세한 내막이 공개됐다.

◆ “넘버원 한국, 탈아시아급 피지컬”

출처/채널A 군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처/채널A 군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

강철부대를 시청한 해외 팬들 중 상당수는 지금껏 한국을 전쟁을 겪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개발 도상국이라고 착각했던 자신들의 오해를 실토하는 분위기다. 다수의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 남자 평균 신장과 탄탄한 이목구비가 ‘탈아시아급’이라며 놀라워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특수부대원들을 겨냥해 △“한국인들은 분명 아시아인이 아닐 것이다” △“한국 남자들이 이렇게 매력적이라는 것을 방송을 통해 처음 알았다.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그저 아시아 나라 중 하나라고만 생각하고 큰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그런 아시아 나라가 아닌 것 같다” △“이상하게 한국 남성들은 같은 아시아권 사람들의 평균 체격보다 훨씬 더 큰 것 같다. 내가 생각했을 때 한국만큼은 나 같은 서양인들의 유전자가 포함돼 있는 것 같다”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남성들과 여성들의 골격이 점점 커지게 됐다. 그리고 요즘 10대들의 평균키는 남성 173cm 여성 161cm이라고 한다. 이건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서양인들보다 훨씬 큰 신장이다” 등의 칭찬일색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고 나서 같은 아시아 국가일지라도 한국인과 일본인의 외모와 체격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목격했다는 경험담도 줄을 이었다.


해외 누리꾼들은 △“확실히 한국인들의 외모는 남자나 여자나 아시아인들과는 다르다. 뭔가 서양과 아시아인의 장점을 섞어 놨다고 볼 수 있다. 저들 중에 내 이상형이 절반 이상 되는 건 비밀이다” △“한국 남자들이 이렇게 매력적이라는 것을 방송을 통해 처음 알았다.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그저 아시아 나라 중 하나라고만 생각하고 큰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그런 아시아 나라가 아닌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이 뒤따랐다.

◆ 중국서는 때아닌 찬반 논쟁까지

출처/유튜브 채널  ‘존크TV’

출처/유튜브 채널  ‘존크TV’

중국에서 강철부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때아닌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강철부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반면, 다수의 누리꾼들은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중국의 온라인 사이트 ‘빌리빌리’에 공유된 강철부대 영상에는 △”한국 군인들이 아무리 잘났다고 허세 부려도 실제 전투력은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한국군은 게임만 좋아하는 3류 부대일 뿐이며, 해방군이랑 비교하면 쓰레기 수준이다” △”좋아. 한국이 또 얼마나 허풍 떠는지 눈 씻고 잘 보자” 등 비난성 댓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상당수 누리꾼들은 △”예능일 뿐, 정치적 관점으로 비판할 필요 없다. 1화 전체를 다 보고난 후에도 민감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 △“오케이, 이미 멋진 외모의 한국인 출연자들을 좋아할 준비가 됐다. 육준서 인스타그램 아이디 부탁합니다. 고마워요” △"이 프로그램은 정말 좋다. 다른 건 모르겠고, UDT 육준서가 너무 잘 생겼다고 말하고 싶다. SDT도 다 너무 귀엽다” △"현재 한국 특수부대의 훈련 수준은 확실히 엄청 높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 “강철부대는 허세?” 日누리꾼 비난에 외국인들 ‘분노’

출처/채널A 군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처/채널A 군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

일본의 한 누리꾼이 “한국의 특수부대는 허세 그 자체다”라는 댓글을 달자 해외 누리꾼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인 누리꾼으로 알려진 익명의 게시자가 “한국군은 특수부대를 포함해 대부분의 최신 전력은 실제 전투를 겪은 적이 없어서 겉보기만 거창할 뿐 실제 전력은 높지 않다”면서 “특수부대의 경우에도 파병을 가긴 하지만 대부분 최전방보다는 후방에서 민생이나 물품 조달 담당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던 것.


하지만 이 글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의 특수 부대 전력은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이며 일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에서 26년 이상 육군과 해병대로 근무했다는 조 프랜시스라는 미국인 누리꾼은 “한국의 특수부대 군인들은 자신이 만난 여러 나라 군인 중 단연코 제일 강한 사람들”이라면서 “한국 군인들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바위처럼 단단하게 한국이라는 ‘조국’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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