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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요정, 신수지 선수

리듬체조 후 볼링·골프·패션·예능까지

운동으로 만들어진 건강한 신수지의 몸매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 신수지 인스타그램

운동으로 만들어진 건강한 신수지의 몸매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 신수지 인스타그램

원조 체조요정이라고 불리는 신수지 선수는 2007년 세계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서 17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였다. 

1992년 이후 16년만에 리듬체조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심지어 신수지 선수는 당시 개최국 자동출전으로 나온 중국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동아시아에서 출전한 유일한 선수였다. 

리듬체조는 유연성이 중요한 종목인 만큼 초등학교 입학 전에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신수지 선수가 처음 리듬체조를 시작한 시기는 초등학교 4학년 말로 다른 이들보다 늦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해 리듬체조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출전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얻으며 유망주로 성장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2위로, 당시로는 한국 리듬체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볼링에서도 여전히 연습벌레

발목 인대 부상으로 리듬체조 생활은 마쳤지만, 그녀의 운동 커리어는 계속되었다. 대학원 생활을 하던 신수지 선수가 돌연 프로 볼링 데뷔를 선언한 것이다. 

리듬체조 은퇴 후에 쌓아두고 있어야만 했던 운동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볼링에 쏟기로 한 것이다. 

리듬체조를 할 때도 체육관을 혼자 열고 닫을 정도로 연습벌레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 13시간씩 연습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볼링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도 그녀의 연습량은 여전했다. 

스케줄이 끝나면 24시 볼링장으로 바로 가서 남는 시간에 모두 연습을 했다고 한다. 

◆여전히 그녀는 운동중

리듬체조 선수, 프로 볼러 이후 PT 자격증을 따고, 골프, 야구, 폴댄스, 필라테스 등 여러 운동들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운동에 만능임을 입증했다. 

계속해서 운동에 전념하는 만큼 그녀의 건강미도 여전하다. 일반인보다 살을 훨씬 많이 빼야 하는 리듬체조 현역 때보다 오히려 지금의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가 그녀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는 의견도 많다. 

신수지의 건강한 몸매와 그에 부합하는 패션 센스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매번 화제가 되며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의외의 재능까지

현역 시절 태릉선수촌에 있을 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노래였다고 밝히며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신수지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했을 때는 ‘해외 전지훈련 중에 따돌림을 당했는데, 그때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면서 울기도 했다’고 말하며 선수시절 힘이 되어준 노래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미스터로또'에서는 현역 선수 때 입던 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 MBN '미스터로또'

'미스터로또'에서는 현역 선수 때 입던 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 MBN '미스터로또'

최근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무대를 꾸몄다. 이때 노래와 함께 리본체조 동작으로 멋진 퍼포먼스까지 보여주었다. 


다른 가수들과 함께한 ‘범 내려온다’ 스페셜 무대에서는 곤봉을 활용한 동작들로 퍼포먼스를 했다. 노래와 리듬체조를 결합한 멋진 무대를 보여준 것이다. 


운동 실력은 물론이고, 끼와 재능으로 방송 활동까지 종횡무진하며 여전히 현역 요정자리를 꿰차고 있는 신수지 선수의 열정과 건강미는 모든 이들의 롤모델이 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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