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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보다 좋은 '저녁 후' 10분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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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저녁 일과는 어떠한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밥을 먹고 그대로 앉아서 뉴스나 드라마를 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일하고 와서 피곤하니 저녁 대충 때우고 소파에 앉아 쉬다가 잠들기도 할 터.


그런데 저녁은 피로를 풀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피로를 푸는 데 있어서 비타민주사보다 더 효과가 좋고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방법이 있다. 나를 10년 더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저녁 습관, 바로 10분 산책이다. 경쾌한 느낌으로 10분 정도 걷는 것인데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닥터_정라레>에서 그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 가스 배출

방귀가 뿡뿡 나온다. 저녁 먹고 생긴 가스 뿐 아니라 그날 하루 종일 장에 쌓여있던 가스까지 아주 시원하게 배출된다. 특별히 속이 더부룩하거나 부글거린 것도 아닌데 걸으면서 가스가 나오는 것을 보면 ‘내가 장운동이 많이 떨어져 있었구나’ 놀라기도 한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잔여가스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집에 가면 뱃속이 그렇게 상쾌하고 편안할 수가 없다. 옆에 누가 있으면 가스 배출도 불편할 테니 혼자 걷는 것도 나름 방법이다.

◇ 눈 피로 손실

요즘은 각종 전자기기 때문에 30~40대에도 백내장이 찾아오고 녹내장, 황반변성 같은 안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일과를 마칠 즈음이면 눈 피로가 심하게 몰려오기 마련. 저녁을 먹고 10분 산책을 하면 눈 근육이 시원하게 스트레칭 되는 효과가 있다. 산책할 때 휴대폰 등 가까운 거리를 주시하는 눈 근육은 쉬고, 먼 거리를 보면서 방향과 속도를 탐색하기 위한 근육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또 한 연구에 따르면 앉아만 있는 좌식 생활이 녹내장 발생 위험률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일주일에 3회 산책을 하면 안압을 낮추면서 망막과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할 수 있다.

◇ 숙면 효과 

저녁 식사 후 10분 산책을 하면 잠이 잘 온다. 산책과 운동은 엄연히 다르다. 운동은 중등도 이상으로 숨이 찰 정도로 몸을 움직여서 인체를 각성시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반면, 산책은 저강도 걷기로, 인체를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을 깨우는 작용을 한다. 부교감 스위치가 켜져야 잠자는 모드가 된다.


여러 이유로 이 스위치가 잘 켜지지 않으면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저녁 식사 후 10분 산책은 부교감 신경을 끌어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특히 불면증이 있다면 꼭 하면 좋다.

◇ 혈당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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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30분 산책 vs 식후 10분 산책으로 총 3번 산책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혈당 조절에 유리할까? 한 번에 길게 산책하는 것 보다 10분씩 짧게라도 자주 산책하는 것이 혈당을 12%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가 있거나, 당뇨 가족력이 있다면 저녁뿐 아니라 아침, 점심 식사 후에도 잠시 짬을 내서 10분 정도 산책을 해주면 좋다. 만약 아침에 따로 시간 내기가 힘들다면 출근길에 짧게라도 10분 정도 걸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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