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이색 라면 레시피4
부대찌개 라면·냉라면·토마토 라면…
천 원 정도의 값으로 3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내는 라면의 마법은 그 효율성뿐만 아니라 맛까지도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것 역시 매일 먹으면 질리기 마련이다. 더워지는 여름, 복잡한 조리는 힘들고 간단한 라면은 질린 이들을 위해 요리 전문가 백종원이 보다 더 맛있게 라면을 먹는 법을 소개했다.
◆부대찌개 라면
작은 깡통 햄 기준으로 1/4 정도를 일회용 비닐에 넣고 주먹으로 으깨준다. 으깬 햄을 약불에 볶다가 고춧가루 반 큰 술과 썬 파를 넣어주면 간단하게 고추기름을 낼 수 있다. 햄이 약간 눌어붙을 정도로 잘 익었다 싶을 즘에 물을 붓고 평소처럼 라면을 끓여주면 부대찌개 맛이 나는 라면을 만들 수 있다.
◆시원한 냉라면
*출처=백종원 유튜브 영상 캡처 |
콩나물을 먼저 조금 삶아주다가 면과 채 썬 양파, 후레이크를 넣고 면이 다 익을 때까지 따로 삶아준다. 찬물에 헹구면 면이 조금 딱딱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좀 더 오래 삶아줘야 한다.
물 한 컵, 라면 스프, 진간장 2큰 술, 설탕 2큰 술, 식초 2큰 술을 스프가 다 녹을 때까지 잘 섞어주면 소스가 완성된다. 면을 체에 건져서 찬물과 얼음에 헹구고, 그릇에 면과 다진 청양고추, 소스를 부어주면 완성된다.
◆참치김치 라면
물에 스프와 후레이크를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를 때 다진 신 김치를 종이컵 반 컵 정도 양으로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이후에 면과 참치 반 캔, 고춧가루 반 큰술 넣고 끓이다가 면이 다 익으면 송송 썬 대파와 참기름 한 큰 술을 넣어 완성하면 된다.
◆토마토 라면
*출처=백종원 유튜브 영상 캡처 |
기름에 채 썬 양파를 먼저 튀기듯이 볶다가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완숙 토마토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토마토가 살짝 벗겨지려고 할 때, 물을 붓고 기존의 라면을 끓이던 방법으로 같이 끓여주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파를 첨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