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보관하면 좋은 비(非)식품 6가지
스타킹, 냉장고 넣어두면 안찢어져요"
◇ 아이크림 등 화장품을 냉장고에 넣으면 냉각 효과가 일어나 붓기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출처=셔터스톡 |
흔히 냉장고는 음식이 상하지 않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의외로 냉장고의 냉장 기능은 음식 외에도 다른 많은 물건들을 보관하는 데 용이하다.
음식 외에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냉장고 보관품들로는 화장품이 있다. 그런데 화장품 외에도 의류나 화훼류를 냉장고에 넣으면 생각보다 뛰어난 보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은 물품들로는 뭐가 있을까? 미국 생활잡지 뉴유에서 다음과 같은 품목들을 제안했다.
1. 청바지
청바지는 오래 입을 경우 색이 바래고 낡아진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때 청바지를 냉장고에 넣어 반나절 정도 보관하면 청바지의 거무죽죽함이 조금 줄어들고 이전보다 빳빳함을 더 살릴 수 있다'
*출처=셔터스톡 |
2. 스타킹
스타킹을 신다보면 어느 순간 올이 나가서 못 신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스타킹 올이 쉽게 풀리지 않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냉장보관이다.
스타킹을 처음 사자마자 냉장고에 하루 정도 보관하면 올이 덜 풀린다. 스타킹의 소재인 섬유가 동결되어 강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3. 베개 케이스
여름이 다가올수록 머리카락으로 인해 두피에 열이 축적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조금이라도 머리를 식혀주려면 냉장고에 베개 케이스를 넣어뒀다가 잘 때 꺼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꽃
◇ 냉장고에 꽃을 보관하면 화사하게 펼쳐진 꽃잎을 더 오래 볼 수 있다. /출처=셔터스톡 |
꽃다발 등 꽃을 선물로 받으면 물병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이때 냉장고에 꽃을 보관하면 화사하게 펼쳐진 꽃잎을 더 오래 볼 수 있다. 이는 꽃집에서 꽃을 팔기 전 커다란 냉장 진열장에 꽃을 보관해두는 것과 같은 원리다. 지나치게 차가운 온도가 아니면 상온에서보다 훨씬 오래 꽃을 보관할 수 있다.
5. 아이크림
아이크림을 냉장고에 넣으면 냉각 효과가 일어나 눈 주위의 붓기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차가운 기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체액의 흐름을 일정 부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다만 개봉 후에도 오래 냉장보관을 하기보다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면 눈물이 화장품에 자주 묻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6. 접착제로 봉인된 물건
만약 접착이 너무 강하게 되어 있어서 쉽게 뜯어보기 어려운 재질의 포장지가 있다면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접착제는 냉각될 경우 상온에서보다 훨씬 접착력이 떨어진다. 원래의 접착 기능이 되돌아오게 하려면 다시 상온에 두면 되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