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중국음식 먹어도 살 안 찌는 이유?
몸속 기름기 쫙 빼주는 차(茶) 5
차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이런 실수를 보완할 수 있다. 평소 먹던 식단에 중간중간 차만 마셔줘도 어느 정도의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차 5가지를 소개한다.
1. 녹차
체지방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녹차를 섭취한 그룹은 지방을 1.63% 뺄 수 있었고, 체지방 연소 비율은 25% 상승했다.
체중감량의 원리는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 덕이다. 녹차에는 EGCG라는 카테인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암, 식중독균 억제 효과, 해독, 소염, 충치 예방, 신진대사 향상 효과가 있다.
미 앤 네이처 한의원 강남점의 양진원 원장은 녹차 한잔(240mL)에 200mg의 EGCG가 함유되어 있으니 일일 평균 6~7잔을 마셔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녹차 추출물 카테인 섭취량은 300~1,000mg으로, 식후에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2. 우롱차
중국 삼양 약학대학에서 우롱차가 과체중이나 비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 비만 피험자 102명을 대상으로 6주간 하루 8g의 우롱차를 마시도록 했다. 그 결과 65% 정도가 실험 중 1kg 이상을 감량했고, 복부 피하지방과 허리둘레가 감소했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고급 중식당 '왐포아 클럽'의 티 소믈리에 웨이레이 씨는 중국에서는 기름진 음식이 많기 때문에 베이징덕과 우롱차를 함께 즐긴다고 전했다.
3. 보이차
다만, 공복에 보이차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티 소믈리에 웨이레이 씨는 갈비, 불고기 등 코리안 바비큐는 특히 기름기를 잘 제거하는 보이차가 어울릴 것이라고 추천했다.
4. 구기차
말린 구기자 열매 |
5. 율무차
다만, 시중에 판매하는 율무차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율무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임산부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