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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을…” 웹툰 작가가 찾은 제2의 직업 수입에 모두가 놀란 현실 이유

웹툰 작가 출신 유튜버

구 이말년, 현 침착맨

지난해 유튜브 총수익만 25억

다른 수입 합하면 훨씬 상승

Youtube@침착맨

Youtube@침착맨

웹툰 작가이자 현재는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침착맨(이말년)의 수입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최근 한 매체에서는 “웹툰 작가에서 유튜버로 변신한 침착맨이 25억을 벌었다”고 전했다. 금융빅데이터업체 딥서치에 따르면 침착맨의 유튜브를 관리, 운영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지난해만 25억 3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병영’은 침착맨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법인 회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세전 손익은 14억 8,000만 원으로 추정됐다. 인건비로 6억이 사용됐으며 세후 당기순이익은 12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튜브로만 14억을 벌어들인 침착맨은 현재 트위치 생방송, 여러 예능 프로그램도 출연하고 있다. 채팅을 통해 얻는 수입, 방송 출연료, 더불어 간접광고를 통해 받는 비용까지 더하면 실제 연수익은 14억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앞서 침착맨은 지난 1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유재석이 “이제 웹툰을 더 이상 그리지 않는 것이냐?”라고 묻자 침착맨은 “할 생각은 있는데 엄두가 안 난다. 오래 안 한다 보니까 그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힘들었던 기억만 남아서 시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툰을 안 그리게 된 제일 큰 이유에 대해 “개인 방송에는 만화 내용을 말로만 하면 되는데 이걸 하나하나 그리려고 하니 부담이 된다. 한마디로 쉬운 길을 발견해버렸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면서 침착맨은 웹툰 작가 시절보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지금 수입이 몇 배나 뛰었다고 밝혔다. “웹툰 그릴 때는 수입이 버라이어티하게 크진 않았다. 그때도 괜찮긴 했다. 근데 유튜브는 광고가 붙으니까 그것만으로도 괜찮다. 수입으로만 보면 몇 배나 뛰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침착맨의 지난해 수익을 본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했던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니었구먼”, “유튜브로만 14억 실화냐…”, “와… 저렇게 돈 벌면 나 같아도 웹툰 안 그리지…”, “진짜 부럽다 돈 얼마나 많을까?”등 부러움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말년 씨리즈

이말년 씨리즈

Youtube@침착맨

Youtube@침착맨

한편 침착맨은 2009년 웹툰 ‘이말년 씨리즈’로 데뷔했다. 특유의 재치와 센스있는 유머 감각으로 많은 독자층에게 인기를 얻은 그는 한때 야후! 카툰세상을 ‘이말년 씨리즈‘ 하나로 먹여 살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독자들의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을 보면서 이제 자신의 만화가 재미없어짐을 느낀 침착맨은 2016년 ‘이말년 서유기’를 끝으로 연재하지 않고 있다.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은퇴나 다름없는 그는 유튜브 ‘침착맨’을 운영 중이며 생방송 스트리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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