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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머니그라운드

27년 전 부른 캐롤송 하나로 머라이어캐리가 매해 받는 저작권료 금액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 캐럴의 대명사

매년 12월마다 역주행

해마다 받는 저작권료 수준

[SAND MONEY] 겨울이 다가오면서 거리 곳곳에는 화려한 장식과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라는 곡은 전주만 들어도 연말의 설렘이 느껴질 정도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럴이다. 이 곡은 노래를 부른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작사 작곡 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렇다면 과연 그는 매해 이 캐럴로 어느 정도의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을까?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2021년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 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12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연말이 다가온다는 사실은 마음 한켠을 무겁게도 만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이다.


비록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도 여행을 떠나거나 여럿이 북적북적 모여 제대로 된 파티를 여는 것은 어렵겠지만, 거리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긴다. 반짝이는 장식,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캐럴이 사람들의 마음을 부풀게 만들고 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캐럴은 도입부만 들려와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크리스마스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캐럴인데, 매년 11월부터 빌보드 Hot 100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한 국내 음원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은 인기 캐럴 1위를 3년 연속 차지했을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자랑한다. 이 곡은 1994년에 발매되어 현재 27년 된 곡이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하면 이 캐럴을 떠올리는 것이다.


또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현재까지 1,600만 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 10위 권 안에 안착하고 있다. 이 곡은 스트리밍이 대세가 된 이후에도 지금까지 9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면서 90년대에 나온 노래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SNS가 대유행을 끌고 있던 2019년에 틱톡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역주행을 하면서 10~20대의 어린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수십 년간 활동을 이어온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일 뿐만 아니라, 데뷔 때부터 작사 작곡도 직접 해 온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그는 리메이크 곡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곡의 작사를 맡았고, 작곡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왔다.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역시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는데, 이 곡은 그에게 1위를 안겨준 최초의 노래이기도 하고 동시에 가장 많은 음반·음원 수입을 올리게 해준 곡이기도 하다.


즉 크리스마스 캐럴송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이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머라이어 캐리는 현재까지 이를 통해 약 700억 원에 이르는 저작권 수입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간 수익으로는 약 5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따뜻한 옴니버스식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도 삽입되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연말이 되고 거리에서 또다시 이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은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연금 시기가 돌아왔다”라는 농담을 던지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처럼 유명한 머라이어 캐리의 곡 역시 캐럴 수입 1위는 아니라고 한다. 영국의 매체 The Sun은 지난해 가장 수익성이 좋은 크리스마스 노래 상위 10개를 공개했는데,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은 4위에 올랐고, 1~3위를 슬레이드의 ‘Merry Xmas Everybody’, 왬의 ‘Last Christmas’, 더 포그스의 ‘Fairytale Of New York’가 각각 장식했다. 이 곡들은 매년 5억 8,000만 원~7억 5,0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얻고 있다고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곡들 못지않게 최근 몇 년 사이 인기를 얻고 있는 캐럴들이 있다. 국내 곡 중에서는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젤리피쉬의 ‘크리스마스니까’ 등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차트 상위권과 방송국 선곡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잘 만들어두기만 하면 매년 연금처럼 쏠쏠한 수익이 들어오는 캐럴, 올해는 어떠한 곡들이 새롭게 나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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