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문근영 대역으로 핸드폰 광고 찍었던 여고생의 현재 모습
클라이밍 레전드 선수, 김자인
과거 문근영 대역으로 CF 촬영해
노는언니 |
연합뉴스 |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고등학생 시절 문근영의 대역으로 CF를 찍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 시즌 2’에서는 유도선수 김성연이 김자인, 김자비 자매와 모락산 암벽 등반에 도전했다.
노는 언니 시즌2 |
이날 방송에서 김성연은 김자인에게 연예인에게 클라이밍을 가르쳐준 경험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자인은 고등학생 때 문근영의 대역으로 연기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자인이 출연했던 광고는 2005년 공개된 휴대폰 가로본능 CF로, 클라이밍을 콘셉트로 하여 김자인뿐 아니라 김자인의 친오빠인 김자하, 김자비도 함께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광고에는 문근영이 암벽을 오르는 모습이 담겼고 이에 ‘CG다’, ‘대역이다’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었다.
연합뉴스 |
김자인 선수의 CF 대역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문근영 얼굴만 붙인 건가?” “그때부터 유명했었나 보다 대역도 한거 보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자인은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모락산 크롱 바위에 도전했는데, 김자인은 거꾸로 바위에 매달려 절벽을 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직각구간에서 손가락 통증에 발끝 감각도 무뎌지면서 결국 실패했다. 이에 승부욕이 발동한 김자인은 재차 도전했고, 절벽에는 김자인의 핏자국까지 남아있었다.
롯데물산 |
한편, 김자인은 지난 2017년 555m 높이의 롯데타워를 맨손으로 올랐다. 등반에 성공한 뒤 김자인은 “즐기는 마음으로 한층, 한층 재미있게 등반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지난해 3월 딸을 출산한 김자인은 아직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자인은 “나중에 딸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어 용기를 내 도전한다”라며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