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차단까지… 성 차별 발언으로 현재 논란중인 남자 아이돌

스걸파 MC 강다니엘

성별 차별 발언 논란

사과문 게재

출처 : SPOTV NEWS,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daniel.k.here

19일 가수 강다니엘이 팬들과의 메시지 소통앱 ‘유니버스 프메’를 통해 주고받은 메시지가 한 커뮤니티에서 뜨겁게 논란되었다.

그는 작년 Mnet 댄서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MC를 맡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방송 당시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으며, 종영 이후에도 콘서트가 매진될 정도로 사랑받았다.

이 기세를 이어 새달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남자 버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도 강다니엘이 MC로 프로그램을 이끈다고 보도되어 화제가 됐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강다니엘이 유료 소통 앱 ‘유니버스 프메’에서 ‘스맨파’와 ‘스걸파’에 관해 발언한 내용이 문제가 되었다.

그는 ‘스맨파’의 MC를 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스우파’ 출연진에게 기가 빨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솔직히 말하면 남자라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며 “기가 안 빨린다. 전에는 되게 무서웠다”고 말하며 이어 “스걸파 때도 무서웠다”고 밝혔다.

그의 팬들 중 일부는 그의 발언에 지적했고, 이에 그는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 쓰루할게요. 차단쀠링뽀리뽕, 슈루룩 잘가 뿅.”이라며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 여러분도 남자 60명 앞에서 시낭송해봐요. 무섭잖아”라며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인데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며 팬들을 차단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겠다. 우리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 편하게 살자”고 당부했다.

출처 : Instagram@daniel.k.here

해당 내용을 본 팬들은 “그를 생각해서 혹시 논란될까 봐 조심한 마음으로 말한 건데, 차단한다고 발언한 내용이 팬들에게 너무 무례한 행동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온다.

네티즌들은 “이게 돈 받고 하는 서비스라고?”, “얘 다른 의미로 멘탈 쎈 듯”, “…. 욕을 한 것도 아니고 ㅋㅋㅋ 듣기 싫은 말했다고 차단이라니… 저거 그럼 가수 쪽에서 차단하면 환불해주나??”, “자기가 MC 봤던 프로 사람들한테 무례한 거라고 생각을 못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정도로 기 빨리면 사회생활 어떻게 해?ㅠㅠ”, “당신의 기가 더 셉니다.”, “스우파 멤버들은 최근에도 강다니엘 좋다고 했는데” 등 강다니엘의 경솔한 태도에 대해 비난했다.

출처 : Instagram@daniel.k.here

출처 :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논란이 크게 화제 되자 강다니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립니다.”는 내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글 본문에는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습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고 적혀있었다.

한편, 강다니엘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1위를 하면서 Wannaone의 센터로 데뷔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에도 ‘콘셉트 매칭 투표’때 자신의 SNS에 자신이 원하는 곡을 표현해 부정행위 논란이 있었고 패널티를 받았었다.

강다니엘은 올해 5월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스토리'(The Story)를 발매했으며, 디즈니+의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배우 채수빈과 출연해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