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연예인 병” 나영석 PD 직접 저격했던 이서진 발언 재조명됐다
이서진·나영석 PD 케미
나영석 PD 연예인 병 폭로
‘뜻밖의 여정’ 부진 이유
출처 : osen |
출처 : 동아일보 |
나영석 PD, 윤여정, 이서진이 또 뭉쳤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전과 다르다.
지난 8일 처음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의 오스카 여정을 이서진이 매니저가 돼 함께 하는 콘셉트다.
윤여정과 ‘꽃보다 누나’, ‘윤식당’, ‘윤스테이’ 등 잇따라 성공시킨 나영석 PD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출처 : OSCAR |
하지만 윤여정의 또 다른 모습을 담은 이 프로그램이 의외의 부분에서 ‘식상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나영석 PD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이서진과의 호흡에서 드러났다.
나영석 PD와 이서진은 ‘1박 2일’에 이어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이서진의 뉴욕뉴욕’ 등 끊임없이 함께 프로그램하며 10여 년 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다.
출처 : 헤럴드POP |
하지만 윤여정의 삶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뜻밖의 여정’이 매니저 이서진, PD 나영석의 모호한 역할이 더해지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산만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다른 PD들과 달리 개입이 많았던 나영석의 잦은 등장이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나영석의 ‘방송 욕심’을 절친 이서진이 직접 저격한 영상이 회자되고 있다.
출처 tvN ‘뜻밖의 여정’ |
이서진, 나영석 PD는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함께 택시에 탑승해 여느 때와 다름없는 입담으로 호흡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나영석 PD의 ‘연예인 병’을 언급한 이서진은 “본인이 연예인 병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냐”라며 “제가 보기엔 연예인 병이 있다. 굳이 앵글에 안 들어와도 되는데(들어온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방송에서는 나영석 PD가 다양한 앵글에서 출연하고, 심지어 카메라 의식까지 하는 모습을 담아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출처 : Youtube@채널십오야 |
나영석 PD 역시 “1박 2일 관두고 TV에 안 나오니까 좀 덜 알아보고, 그럼 약간 섭섭하지 않냐”라는 질문에 “조금 섭섭했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또한 이서진은 “사인도 가끔 해주지 않냐. 내가 해주는 것 봤다”라고 폭로를 이어갔고, 나영석 PD는 “이름 써서 드리는 정도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MC 홍은희는 “(제작진이 그러는데) 방금 카페에서 사인해주셨다고 한다. 디저트도 얻어먹었다고 제보가 들어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의 이런 ‘연예인 병’이 ‘뜻밖의 여정’에 독이 될 것일지, 앞으로의 방송분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