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 지 2주…새신랑 박군, 모두를 오열케 할만한 소식 전했다
박군, 지난 12일 부친상
암 투병 중 별세한 아버지
과거 아버지 언급 인터뷰 재조명
SBS ‘미운 우리 새끼’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트로트 가수 박군(박준우)이 부친상을 당했다.
소속사 토탈넷에 따르면 지난 12일 박군의 부친 박정호 씨가 향년 69세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박군은 지난달 26일 방송인 한영과 결혼식을 올린 뒤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부친 부고 소식을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다는 박군은 그동안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꺼내지 않았다. 그러나 박군은 지난해 한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정정하고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내가 어머니 이야기만 해서인지,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이 있는데 잘못됐다. 내가 6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했다.
이어 “2년 전 군 복무를 할 때 아버지가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와 처음으로 통화했다”면서 “언젠가 다시 연락되면 꼭 만나고 싶다”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Youtube@OGAM Entertainment |
홀로 박군을 키운 어머니는 아들이 15세 때 요도암에 걸려 7년여의 투병 끝에 2007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박군은 이모들의 보살핌 속에 자랐다고 한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 울주군의 서울산국화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장지는 부산영락원 서라벌공원묘원이다.
뉴스1 |
한편 지난 2019년 ‘한잔해’로 데뷔한 박군은 채널A ‘강철부대’,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6일에는 8살 연상인 한영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박군과 한영은 올해 초 열애를 인정한 지 약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