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1년 할부’로 구입한 사회초년생이 매달 내야하는 금액
아반떼 1년 할부로 구입한 사회초년생
매달 165만 원씩 12개월 납부
본인은 만족, 누리꾼들 “사회초년생에겐 과해”
아반떼 1년 할부
사회초년생의 대표적인 로망 중 하나를 꼽으라면 ‘차’일 것이다.
내가 번 돈으로 차를 뽑아서 연인, 가족을 태우고 다니는 로망은 사회초년생들에게 있어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사회초년생은 비싼 차를 구매하긴 어려워 중고차나 할부 조건을 따져보기 마련이다.
할부 기간은 평균적으로 24개월~36개월을 많이 택하는데, 한 용감한 사회초년생이 ‘1년 할부’로 차를 구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 : 데일리안 |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1년 할부로 구입한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작성자가 직접 공개한 할부 내용을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월 165만원씩 할부금을 납부하고 있다.
아반떼의 출시가는 165만원을 12개월로 완납하는 것으로 보아 작성자의 차량은 1,9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는 ‘아반떼는 가성비남이고 28~29살이 타면 극혐’이란 글을 읽고 자신의 얘기라고 생각해 차량 할부 내역을 공개했다고 한다.
그는 “1년 할부는 좀 힘들더라”라며 솔직하게 밝혔지만 이어 “아반떼도 예쁘다. 사회초년생이면 (아반떼도) 감지덕지”라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패기 있다”, “12개월 할부는 능력자만 할 수 있다”라며 응원하는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현실적으로 사회초년생의 월급을 고려하면 월 165만원의 지출은 현명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 : 아이뉴스24 |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19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 ‘캐스퍼’ 온라인 사전계약 채널을 연 하루 만에 완판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퇴임 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는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다.
캐스퍼는 100% 온라인 사전계약이었음에도 올해 생산 목표치인 1만 2,000대를 넘겨 1만 8,940대 예약판매를 기록했다.
출처 : 동아일보 |
그런데 캐스퍼는 해당 모델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는데, 바로 파격적인 할부 혜택 때문이었다.
이는 최장 120개월, 즉 10년까지 할부를 제공한다는 현대자동차의 방침이었다
캐스퍼 기본 모델을 120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하루에 3,365원씩 10년을 내면 캐스퍼 구입이 가능하다.
이는 하루 평균 교통비와 커피 한잔 값보다도 저렴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 일간스포츠 |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할부를 위해선 먼저 캐스퍼 차값의 30%를 선납해야 한다.
그리고 잔금에 대해 4.6% 금리에 120개월 특화 할부를 실시한다.
예를 들면 1385만원인 기본 모델 스마트 트림을 구매할 때 약 415만 5,000원을 납부한 뒤 매월 10만 945원을 내면 된다.
신한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3040 미혼 가구의 월 평균 교통비는 17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